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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관련 12일 “괴기스럽고 무슨 무당의 지시를 받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에게 “전경련 실무 관련자의 제보를 받아보니 (지난해 10월) 26일 맞춰 군사작전을 하듯이 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날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김재규에 의해 살해된 날로 좋은 날도 아닌데 왜 이날에 맞춰서 했는가”라며 “액땜을 하려고 무당한테 지시를 받은 것인가”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송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용띠라 용의 이름을 딴 미르재단을 만든 것 자체가 정상적인 의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알음알음해서 했다고 하는데 학생운동할 때 잡혀가면 검찰은 주동자가 누구냐고 물어봤다”며 “누가 주도했을 것 아닌가, 누가 먼저 시작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송 의원은 “세금을 부과해도 돈을 안내려고 탈세를 일삼는 게 재벌들인데 주동자도 없는데 재벌 총수가 마음대로 몇 백억씩 회사 돈을 갖다 바칠 수 있는가”라며 “청와대가 주도 하지 않는 이상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누가 총괄했나”라고 추궁했다. 송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도 이승철 부회장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이에 송 의원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한테 그렇게 답변하라고 지시받고 왔나”라고 비난했다. (이하 생략) #그런데최순실은 #그런데우병우는 |
출처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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