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고딩 시절
학기초반 반에 아는애도 없이 찐따 같이생활하고 있던시절
어떤 예쁘장하게 생긴 인기 좀 있는 년이
'야 얘 만화 캐릭터 보노보노 닮지 않았냐?' 드립을침
보징어들 다 내 주위에 몰려서
ㅇㅇ 그렇네 ㅋㅋㅋ 분위기가 닮았어
귀여워 > < 등등 드립을 치고 있을때
그 말걸던 년은 날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기분 묘했음
좆고딩 시절
드디어 나랑 맞는 남자애들 한 6~7명쯤 모였을때
그때 애들은 일진한명(일진이라 불리는걸 싫어 했던 놈)+나머지 중상위로
구성되 있었는데 나랑 내친구랑 일진이랑 쓰리톱이었다
어느 더운날 선생이 애들 잠 깨우려고 '노래 잘 부르는 놈 없냐' 드립을 침
모든애들 나한테 시선집중하고 여차여차 마이크 비슷한걸 잡게됨
갑자기 그년이 '내 여자라니까 좋은데' 드립치니까
보징어들 '언제적 꺼야' 하면서도 좋다고 불러 보라함
그래서 존나게 불렀음
애들 박수치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그년이 날 사랑스럽게 쳐다보는데
눈 마주치니까 갑자기 책 보는척 하더라
기분 묘했음
좆고딩 시절
우리 학교는 체육대회를 했는데
반티를 맞추려고하는데 그년이 존나 나댔음
그니까 앞에 나가서 컴퓨터로 뭐있나 보는중
난 좀 축구좀 봤던지라
애들이 한국,스페인,독일 등등하고 있을때
'AC밀란 해보자'드립을침 난 골수팬이었음
애들이 호불호가 확실히 갈렸는데
갑자기 그년이 '야 xx말대로 하자 이게 제일 예쁘네'드립침
결국 반티결정이 나고 우리반은 밀란으로 맞춤
기분 묘했음
우리학교에서는 특이하게 체육대회때
에어로빅이라는걸 함 솔직히 그냥 노래 맞춰서 춤추는
오글거리는거였는데
내가 춤을 잘 못춤 애들이 'ㅋㅋㅋㅋ 저놈 뭐냐 ㅋㅋㅋㅋㅋ'
이랬음 보징어들은 귀엽다고 난리 났는데
그때 역시 그년이 앞에서 춤추고 애들 가르치는거 했음
그년이 날 따로 부르더니 존나 가르쳐줌
당시 그년은 나름 인기쟁이라 친구들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임
따라하다가 '아 하기 싫어' 드립을 쳤더니
내 손잡고 안무를 함 '빨리해'드립 치면서
남자애들은 또 오오 거리면서 난리가 났음
기분 묘했음
좆고딩 시절
학생들의 로망 자리 바꾸기를 했음
근데 그년이랑 짝이 된거임
앉자마자 그년이 '너 얼굴이 왜 그렇게 빨갛냐?'드립을침
난 그때 여자애들만 보면 얼굴이 빨개짐
보징어들이 귀엽다고 생각하는것 중에 하나였음
내가 '아 더워서 그래'
그랬더니 '너 나 좋아하냐 ㅋㅋ'드립을쳐서
아니야 라고 하니까 '나도 아니거든'이럼
분위기 이상해졌는데 그년이
'그럼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손을 내밀고 악수를함
그년이 갑자기 얼굴 빨개지는데
기분 묘했음
우리학교는 체육대회를 운동장이 작아서
다른 종합운동장에서 했음
그때 반장놈이 여느 반장이랑 마찬가지로
피자같은것을 샀는데
그년이 피자를 4개 들고 오더니 나한테 옴
오 귀찮은데 잘 됐다 라고 생각한순간
그년이 지가 피자 쳐먹음
'왜 너 줄 건지 알았냐?' 드립침
순간 기분 나빠서 퉁명스럽게 '알았어'라고 하고 다른데 봄
근데 그년이 '삐치기는 야 먹어라'하고
피자를 내 입안에 넣어줌
당황해서 손으로 겨우 잡고 피자 먹는데
콜라 같은거 들고와서 나한테 줌
기분 묘했음
좆고딩 시절
우리학교는 수학여행을 가게됨
역시 제주도로 가게되었는데
예상치못한 좋은 시설에 깜짝놀람
그때 당시 밀란이 챔스 결승에 올라가게됬는데
친구들과 즐기게 됬음
그때 보징어들 단체로 6~7명이 12시쯤에 오더라
그때 그년도 포함되있었는데
내 옆에 와서 앉음 '너 뭐할거냐' 이러면서
난 존나 설레는 표정으로 '야 오늘 챔스결승 하자나ㅋㅋㅋㅋ'
그년이 '뭐라는거야 또 축구냐'라고 함
내가 그렇다 하니까 같이 보자고 새벽까지 기다림
다른 보징어들과 같이 보자고 했던 친구들은
너무 졸리다고 TV 때문에 못자겠다고 다른방에가서 잠
순간 배신감 느꼈는데
그래도 축구는 봄
내가 단 둘이 남아서 어색하길래
'야 남녀 둘이 있으니까 이상하지 않냐?'드립침
그랬더니 그년이 '아무렇지도 않아 축구나봐'
라고 하는데 둘다 얼굴이 빨개짐
기분 묘했음
그래서 챔스 결승을 보는데 그년이
축구를 월드컵 때만 보는 년이라 아무것도 모름
그래서 내가 좀 알려줬는데 대충 분위기 파악을함
'와 잘생겼다'라고 드립침
난 '그치 잘생겼지 인기 되게 많아'라고 드립침
그랬더니 그년이
'넌 내가 다른 남자 잘생겼다고 하는데 아무렇지도 않냐?'라고 함
그래서 내가 어버버버 하고 있을때
내 손잡고 '바보야' 라고 하면서
내손으로 내 머리를 때림
기분 묘했음
좆고딩 시절
우리학교는 졸업앨범 촬영을 학년마다 계속했음
그때 민증사진처럼 찍는게 있었는데
촬영기사보고 그년이 '보노보노 닮지 않았어요?'라고 드립침
촬영기사가 알리가 만무 그래서 그냥 사진찍고 있는데
그년이 촬영기사보고 '아 잘찍어요 귀엽게 찍어주세요'라고함
그래서 그때 인기가 많던 나의 귀여운 표정을 보였는데
보징어들 난리남 물론 그년도 포함
촬영기사가 '괜찮다 ㅋㅋㅋ'하고 다른애 불름
그러자 그년이 한번만 더 찍자고 난리남
기분 묘했음
좆고딩 시절
여자애들과 남자애들이
한 12명정도가 영화를 보러감
역시 그년도 포함이었는데
그때 제목이 기억은 안나지만
공포영화를 보게됨
그년이랑 자리 배치가 같이 안게 되있었는데
우리만 커플석이었음
난 공포영화 못본다고 뻐기는데
그년이 자기는 잘본다고 드립침
어쩔수 없이 보는데
너무 무서운거임
그래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는데
그년 표정을보니 뭐하냐 라는 표정이었음
난 그래서 빨리 그년 품에 안겼는데
진짜 덜 무서웠음
그년이 영화 끝나고 애들한테 '야 나 xx랑 스킨쉽했다'라고
자랑을 하고 다님 그리고 나한테 와서
'너 나름 귀엽더라'라고 드립침
진짜 쪽팔렸는데
기분 묘했음
그때 당시 영화관에 스티커사진을 찍는게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또 찍게됨
애들이 나보고 그년이랑 찍으라고 계속 몰아대서
결국은 찍게됨
표정 여러가지 귀여운거 하다가
딱 사진 카운트 되는 순간에
뭔가 이상해서 옆을 봤더니
그년이 내 볼에 입술 대고 있더라
근데 내가 고개 돌린 그모습이 그대로 찍혀서
뽀뽀 한거처럼 나오는데
졸지에 커플처럼 인식이 됬음
그년이 '야 이게 뭐냐 난 너 별로 않좋아 하는데'라고 츤츤거림
근데 나가서 보니까 그년이 사진꾸미고 있는데
그사진도 꾸미고 있었음
기분 묘했음
아 출처는 그냥 네이버에 떠돌던거
가져왔습니다 씨발낙지거는 아닌거 같은데
나름 설레네요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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