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하던데로 꼴페나치들이 새정부 깊숙히 침투해서 하일 메갈리아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미국대위처럼 쉴드를 깡그리 정화시킬 수 있는 능력자, 영웅이 되자는 것도 아닙니다. 현실에서 우리는 총소리만 들리면 쓰러지는 병사 1 이니까요.
현재의 꼴페나치들이 지금의 힘을 가지고, 또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프레임을 선점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과거 그들이 선점한 프레임들은 진보적이었기에 여태껏 진보라는 단어를 선점하고 있죠. 거기다가 꼴패들 쪽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이슈도 선점했지요. 덕분에 그들은 인권, 성해방등의 가면을 뒤집어 쓰고서 열심히 자신들의 배타적 우월주의를 퍼뜨리는 중입니다.
꼴페나치와 싸우려면, 우리 또한 그들이 놓치고 있는, 혹은 외면하는 인권의 추구라는 프레임을 선점해야 합니다.
저는 감히 제안하고, 또 주장합니다.
국가로부터의 강제 징용 폐지.
다른말로 공익제도 및 의경제도 폐지를 우리가 먼저 외쳐야 한다고 봅니다.
첫째. 공익과 의경은 국방부 소속이 아닌 행정부 소속입니다.
이들의 신분은 특수 신분이지만, 그들이 근무하는 이유는 단 하나. 병역법 때문입니다. 병역법은 군역을 위해 만들어진 법이건만, 그 법에 적용되는 이들은 국방부가 아닌 행정부에 소속되어 노동력 착취를 당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현역병의 경우 간부 지원을 할 시 민간부사관 지원자에 비해 가산점이 있고 또 임관 후 호봉인정및 진급시점이 더 빠르다고 합니다. 즉 군생활이 경력으로 인정된다는 거죠.
하지만 의경출신이 경찰 시험을 볼때나, 공익출신이 공무원 시험을 볼때 가산점이나 혹은 경력인정으로 볼 수 있는 혜택이 있나요?
어떻게 보면 같은 병역법의 굴레에 있음에도, 상위 계급 혹은 상위 직급으로 가는데 아무런 혜택없이 착취 당할 뿐이라는 겁니다.
둘째. 공익과 의경을 폐지하면 그만큼 공무원 to가 는다.
현재 공시생과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공시생들이 어마어마 하다는건 뉴스만 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학원들이 많이 생겼죠.
만약 공익과 의경을 폐지한다면?
연간 몇만개씩의 T.O가 추가로 생기는 겁니다. 연간 몇만명이 지옥에서 해방된다는 겁니다.
어떤 이들은 국가 예산 어쩌고 하시는데, 쥐새끼때 강바닥에 꼴아박은 돈 22조면 전국민을 공무원 시켜도 충분한 돈이었고, 순실이랑 503이 쳐먹은 돈까지 더한다면요?
그간 충분한 가능성이 있었음에도 국가에 도둑놈들이 바글바글해서 돈이 없어 보인 것이죠. 안그래요?
셋째. 공익과 의경을 폐지한다면 강제징용 반대에 비준할 수 있다.
저도 군게를 통해 알게 된 것이지만, 일본으로부터 우리가 강제징용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가 un강제징용 반대에 비준을 않고 있기 때문이고.(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히 아시는 분의 보충설명 댓글 부탁드립니다)
과거 우리가 당한 강제 징용의 피해자였음에도, 정작 현재의 우리가 국가에 의한 강제징용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조약 비준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헌법에서조차 인권을 보장함에도 국가가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아닌가요?
저는 위의 3가지 이유인 차별, 경제, 인권의 이유로 공익과 의경제도 폐지를 주장했고 또한 이 화제를 우리가 선점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이 주장은 병역의 굴레에서 자유로운 꼴페나치가 절대 생각할 수도, 생각할 이유도 없는 화제이며, 비록 일부 남성에게만 국한된 것이지만, 상당수 여성들의 동의를이끌어 낼 수 있는 화제라 봅니다.
또한 이것은 군 안보와는 부딪칠 염려가 없기에 수꼴들과 충돌할 여지 또한 작다고 봅니다.
저는 남성단체 설립을 이야기 하시는 일부 군게징어들의 뜻은 이해하나, 그 의견에는 반대의 뜻을 표합니다. 한쪽 성별에 대해서만 이익을 변호하고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끝없는 개싸움의 진행일 뿐이며 또한 우리가 거부하는 꼴페나치의 남자버젼을 만들자는 이야기로만 여겨질 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인구절벽 현실로 인한 징집가능 인구 부족 및 남녀평등을 근거로한 양성징집 주장에도 큰 걸림돌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모든 성혐오 및 성적대를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하일 메갈드라를 외치는 꼴페나치를 거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