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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내년 대선에서 못 이기면 제가 제일 먼저 한강에 빠져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추미애 대표가 "우리가 대선에서 지면 다 한강에 빠져야지,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맞장구를 치면서다.
농담이 섞인 발언이긴 하지만 문 전 대표가 이례적으로 정권교체를 향한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데다, "제일 먼저"라고 표현하며 야권의 대선레이스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조한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한인민주회의 대표자 워크숍'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01&aid=0008742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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