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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관계자는 5일 CBS노컷뉴스 기자와 만나 "물대포는 세계 각국의 경찰이 집회·시위 현장 진압 과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물대포 자체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은 정치적인 발상이지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효과 있는 약에 일부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의사 처방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무조건 물의 공급을 끊는다는 것은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 현장에서 시위자들과 경찰 병력의 안전 거리를 확보하는 효과적인 수단은 물대포밖에 없다"면서 "물대포를 못 쓰면 불법 집회 진압할 때 물리적인 충돌은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10051143035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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