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직원 구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웹사이트를 통해서 면접을 몇차려 봤는데요.언제부터 일한다등.
 하고는 안나오는 친구들,
일시작하고  십분지나 도망간친구,3일간 일하고 사라진 친구등등.
물론 일이 안맞아서 안나오거나 그만둘수도 있지요.
그치만 면접까지 다 마치고 일나온다고 다 정해놓고는  갑자기 연락두절해버려서 난감하게 만들어버리는 친구들도 한둘이 아니구요.
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후 본인과 맞지않아 그만두는건 전혀 상관없다고 밝혔음에도 갑자기 사려져버린 친구,
딸린 처자식이 있다고 있다고 해놓고는 무책임하게 며칠일한돈도 받지않고 갑자기 사려져버린 친구등

저도 이곳에서 일한지 몇년 안됐어요.
아직은 직원 몇명의 작은 회사에요, 적은 돈이지만  월급한번 밀린적없구요.
성실하게만 하면 적지만 꼬박꼬박 급여 올라가구요.같이 일하는 사람들 모두 가족처럼 서로 배려하구요..
3D직종도 아니고 육체적으로  견디기힘들정도로 혹사시키는곳도 아니구요,
점점 커가는 회사라 본인의 의지에 따라선 가능성도 많은 곳이구요.

물론 대학나오고 폼나는 직장에 다니고 싶고 초봉도 200백이상 받고 싶은 분,그냥 적당히 시간 때우듯 일하고 
일찍 퇴근해서 놀고 싶은 분에게는 맞지않겠죠.
그런데 우리가 면접했던 친구들 대부분이 학력도 벌볼일없고 돈도 없고 나이도 때론 삼십이넘고 기술은 
배우고싶은 그런 친구들이였단 말이죠.

이곳이 나쁜 근무환경에 낮은 봉급에 사악한 사장과 질나쁜
상사나 짜증나는 동료들로 가득찬 곳이 였다면 저부터
때려치고 들어오려는 친구들을 두손두발 다들어 막을겁니다.

에휴, 일을  구하는 사람과 일할 사람을 구하는  사람이
잘 만나는 것도 인연이고 운이겠죠.

사람을 믿지 못하게된 그 친구들 맘도
이해못하는바는 아니지만,  그냥 인연을 떠나서 기본적인 예의라도 갖춘
좋은 동료가 들어오길 바래봅니다.

일 끝내고 누워서 누군가 써놓은 일자리구하기 힘들다는 글이
맘에 걸려서, 일할  사람 못구하는 심정을 넋두리하듯적어보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