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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코트. 16세기에 만든 유럽의 가죽 갑옷. 말 그대로 소가죽으로 만든 코트이며, 17세기 내내 대중적으로 사용한 유럽의 가죽 갑옷이다. 두께는 약 3mm정도로 재질은 소가죽. 생선 기름에 재워놓고 그늘에서 말려서 강화시켰으며 그 때문에 독특한 냄새가 났다고 한다. 무게는 약 3kg정도. 방어력은 원거리에서 날아온 권총탄, 도검의 베기, 충격에서 사람을 보호해줄 정도는 되었다.
형태는 조끼 형식, 소매 없는 코트, 완전한 코트 형식이 있었고, 소매는 팔꿈치 안쪽에 구멍을 낸 것도 있었다. 굳이 이렇게 만든 이유는 코트가 뻣뻣하기 때문에 움직이기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조끼나 소매 없는 코트 형식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16세기 말부터 나왔으며 가볍고 뛰어난 방어력 덕분에 기병과 보병을 가리지 않고 급격하게 확산되어 17세기 내내 유럽 갑옷의 베스트셀러였다. 특히 기병들이 많이 사용했으며 투구나 철갑옷은 안 입더라도 이 버프 코트는 반드시 입고 다녔다. 총알 막는 두꺼운 투구와 흉갑을 착용하는 퀴레시어 기병도 철갑옷 밑에 버프 코트를 입었으며, 올리버 크롬웰의 아이언사이드(Ironside)기병대도 이 버프 코트에 철제흉갑과 투구를 착용한 기병대이다. 용기병(Dragoon)과 카라비니어와 같은 카빈총을 사용하는 기병들은 투구와 함께 이 버프 코트를 착용하였다.
퀴레시어는 흔히 전신갑주에 권총을 사용하는 기병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로 그정도의 중장비를 갖춘 퀴레시어는 매우 적었으며 대부분 방탄투구와 흉갑, 폴드런(어깨가리개)와 건틀렛 정도를 갖추었다. 버프 코트는 그러한 갑주가 가려주지 못하는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했다. 카빈총을 사용하는 아르케버시어도 투구와 흉갑을 착용하고 카빈총을 휴대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것도 일부가 그런 수준이고, 대부분은 보통 모자에 챙과 골조만 철로 만든 아이언 햇(Iron hat)이나 보통 모자를 착용하고 갑옷도 버프 코트로 끝내는 경우가 많았다.
보병들도 착용했으나 기병에 비하면 비율이 낮은 편이었다. 원래 가죽 본래의 누런 색깔을 유지했으나 17세기 말이 되면 부대나 군대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염색하여 입기도 하였다.
원래 이런 역할은 중세시대에는 갬비슨이 담당했으나 솜이나 천을 넣고 두껍게 누빈 갬비슨이 여름에는 덥고 두꺼워 불편했던 데 비해 버프 코트는 비교적 얇았고 방어력이 더 나았으므로 널리 사용했다. 특히 도검의 베기를 잘 막아냈기 때문에 동일 범위라면 14kg에 달했던 체인 메일을 대체하는 효과도 있었다.
버프 코트는 18세기 초까지 쓰였지만 기병들의 복장이 화려하게 제식화되고 버프 코트의 역할을 두꺼운 기병군복이 일부 대신하게 되면서 사라지게 된다.
다만 근대에 유럽에서 소방수 들이 물을 뿌려 적신 물소 코트를 소방용 방화복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버프라는 말이 영국 속어에서 근육질 몸매/강건한 신체란 의미가 되었다. 소방수들이 맡은 임무상 신체강건하고 용감한 사람으로만 뽑던 의용 소방대원을 지칭하는 말이기 때문. 그러기에 외국에서는 상당히 열광섞인 존경을 받는 직업이었고 이후 동사로 팬질한다는 뜻이 추가, 이후 팬처럼 지지해준다는 의미에서 능력 상승이란 의미도 추가되었다.
2야드 = 1.8288 미터 15야드=13.716 미터 50야드= 45.72 미터
버프코트, 표준흉갑(?), 방탄흉갑(?) , 버프코트랑 흉갑 같이 걸쳤을때의 방탄성능등을 테스트해본 결과라고 하니까는 그냥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standard breast plate는 권총탄을 어느정도 방어할 능력이 되는 수준의 흉갑을 얘기하는 것 같고 proof tested breast plate는 머스킷을 어느정도 방어할 정도의 방탄성능이 있는 고급 흉갑을 얘기하는 것 같은데 쏘면 언제 어디서든 막아낼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성능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최적의 조건에서 가장 잘 막아낼 수 있는 그런 성능들을 고려해서 분류를 하는 것 같네요. 역시 비싼 건 돈값을 어느 정도 하기는 하죠. ㄲㄲㄲ
임진왜란 당시에 장수들이나 병사들이 조총탄을 막아볼라고 갑옷을 겹쳐 입었으면은 방탄효과를 어느 정도는 볼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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