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엄마를 따라 시장가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했다.
그 이유인즉슨... 



바로 버스를 탈수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난 버스타는 것을 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시장을 갔다오구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항상 날 궁금하게 만드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버스 창문 너머로 보인 방앗간에 적혀있는

ㅃ
ㅅ
ㅁ

어린 나로써는 도대체 왜 방앗간 문에



ㅃ ㅅ ㅁ을 썼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때는 흘러 중학교, 오랫만에 그곳에 가게 되었다.




이유는 버스 노선이 다른 방향으로 바뀌어 그 ㅃ ㅅ ㅁ




방앗간을 지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노선이 바뀐 중학교때에 그 방앗간의 ㅃ ㅅ ㅁ 이 다르게보였다. 



정말 황당해서 헐헐 웃었다. ㅃ ㅅ ㅁ 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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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꼬마를 고민에 빠지게 했던  ㅃ  ㅅ  ㅁ  비 밀 은 바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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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 入 口(출입구)였던 것이였다 -_-;;   




-_-;;




지금은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지만 정말 혼자 고민했던 문제였다.
장기를 두다가 卒(졸)을 "쭈"라고 읽었던 사촌동생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글을 적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