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21일 “정부는 지진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전문가 얘기가 많아 금년 초부터 지진을 대비했다”고 주장, 비난을 자초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의에서 되풀이되는 정부의 지진 늑장 대응에 대한 국민적 비난과 관련, "지진으로 국민들께서 대비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5월에도 종합 보완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도 있다"며 "그러나 그때는 피부로 느끼지 못할 때여서 예산, 인력을 충분히 확보 못한 상태에서 대책을 마련했다"며 예산 부족 탓을 하기도 했다.
황 총리 발언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즉각 브리핑을 통해 "최근 경주 지진에 대처하는 상황을 보면 정부의 재난 대응시스템이 부재하고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없는 것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진에 대비해왔다니 참으로 황당무계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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