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2까지 진짜 옷을 못입었어요ㅋㅋ 내가 생각해도ㅋㅋ 옷사러 가기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막 구매하고 후줄근한거 늘어난 t입고 다니고 진짜 멋이란 개미눈꼽만큼도 모르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사회생활이랑 이것저것 하다보니 알겠더라고요... 옷 깔끔하게 입는 사람이랑 옷 못입는 사람이랑 차이를요... 이후 이것저것 알아보고 시도해보고 돈도 날려보고 하다가 얻은 교훈을 적어볼까 합니다ㅎㅎ
지금은 조금 나아졌고 옷사러 가서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앞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고 입 털수 있을 정도까진 됫으니 믿어보셔도 될꺼에요...ㅋㅋ
그럼 시작할께요ㅎㅎ
1. 옷사러 나가기 전 집에서 일단 자신이 입을수 있는 상의 부터 신발까지 머릿속에 인식하고 뭐가 필요한지 결정합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옷 사러 가면 자신이 끌려서 산 옷이 집에 있던 옷과 똑같은 옷 일수도 있고 진짜 이쁜옷이 있어서 샀는데 막상 집에 와보니 바쳐입을 옷이 없어 못입고 썩히는 경우도 있거든요. 자신의 옷이 뭐가 있는지 자신이 어떤 종류의 옷을 사야할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2. 이제 어떤종류의 옷이 있고 어떤 종류의 옷이 없고 어떤 종류의 옷을 사야될지 결정됬으면 주변 사람을 섭외합니다.
옷은 진짜 후회할 자신 없으면 절때 혼자 사지 마세요ㅎㅎ 섭외 순서는 1. 여자 사람 진짜 친한 친구 2. 쇼핑 좋아하는 친 누나 3. 옷 잘입는 남자사람 4. 입 잘터는 남자사람 순입니다. 엄마는 내 자식은 뭔 옷을 입어도 다 이뻐보이기에 순위에서 뺏어요ㅎㅎ 같이갈 사람이 필요한 이유는 매장점원때문입니다. 매장점원은 옷을 파는게 목적입니다. 어떤 옷을 어떻게 팔든 상관이 없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매장 점원은 겁나 잘 팔리는 옷, 진짜 심각하게 안어울리는 옷, 또 두개를 골랐을때 뭐가 조금더 잘 어울리는지 말고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점원이 입을 털때 혼자 옷을 사게 되면 객관적인 판단이 거의 불가능 하다 보시면 됩니다. 점원 말에 의해 충동적으로 구매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 그리고 여자사람을 우위에 둔것은 남자가 보는 옷과 여자가 보는 옷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분명 남자가 보기엔 괜찮은 스타일인데 여자가 보기엔 기겁하는 스타일이 있거든요. 옷 입고 남자들한테 보여줄꺼 아니잖아요. 남자들한테 자랑할꺼 아니잖아요. 남자들하고만 있으면 완전 거지같지 않는 이상은 옷 스타일에 신경 안써요ㅋㅋ 그리고 일단 여자사람이랑 같이 가보시면 제 말을 이해 할꺼에요 님이 그만 가고 싶을때까지 돌아다니거든요ㅎㅎ 같이갈 여자사람이 없다면 옷 잘입는 남자 그도 없다면 입 잘터는 남자사람친구가 좋습니다. 옷이라도 싸게 살 가능성이 있거든요ㅋ (전 말잘하는 친누나가 있어서ㅎㅎ)
3.쇼핑장소는 자신이 본 자신의 옷 입는 등급을 매겨서 결정합니다.
드디어 사람 섭외가 끝났으면 쇼핑을 해야겠죠ㅋㅋ 그럼 자신을 거울로 바봅니다. 그리고 정형돈을 바라봅니다. 둘의 옷 스타일의 차이가 없으면 보세로 가시고 내가 저것보단 낫다 싶으신분은 이 글을 끄세요ㅋㅋ 장난이에요ㅋㅋ 그 분들은 메이커 옷집으로 들어갑니다. 분명 메이커 옷집은 질이 좋고 옷도 깔끔하며 한번 사면 오래입을수 있습니다. 유행도 크게 안타고요ㅎㅎ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가격 입니다. 한번 잘못사면 정말 마음 아퍼요... 메이커라고 샀는데 자신한테 안어울려서 못입고 다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ㅋㅋ 자신이 정형돈이랑 동등하거나 못 입는다 싶으면 보세매장으로 가세요... 서울은 제가 안가봐서 어디가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알고있는 보세라곤 동대문밖에 없는데 거기 소문이 안좋아서요ㅋㅋ 광주는 NC웨이브(구밀리오래)쪽에서 구시청 방면으로 이어지는 길 전부가 보세 매장이니 그쪽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ㅎㅎ 제가 보세로 가라는 이유는 다양한 옷을 구경 입어볼 수 있고 유행에 따라서 옷을 가져 오기때문에 그 당시는 이쁜 옷을 입을 수 있습니다. 어짜피 보세옷은 길어봐야 2년 입으면 많이 입은거기에 그 한해 입을 생각으로 구입하시는게 옳습니다. 그리고 가격또한 저렴하기에 다양한 옷을 많이 살수 있기에 자신의 옷입는 센스를 늘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자신이 센스가 늘어났다 싶으시면 왠만하면 메이커로 가세요... 이건 제 생각일수도 있는데 다양한옷 사서 한두번 입는거보단 차라리 비싼 옷 하나사서 오래입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메이커는 가장 큰 장점인 무료수선!!!이라는 메리트가 있기에 전 옷좀 입을줄 아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브랜드 옷 추천합니다.
4. 옷은 절때 한번에 사지 마세요.
이거 은근 중요합니다. 남자라고 돌아다니기 귀찮다고 처음 들어간 매장에서 걍 매장직원 말만듣고 구매하면 8~90%확률로 후회합니다. 저 옷살때 시내 3바퀴 돕니다. 오버일수도 있는데 두번 이상 보고도 저건 후회안하겠다 생각이 들면 그 옷은 항상 성공하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운좋으면 같은 디자인의 옷을 더 싸게 구매할수 있는 행운도 존재하고요ㅎㅎ 또한 옷을 산 다음 다음 집을 갔는데 더 이쁜 옷이 존재하면 후회되잖아요ㅎㅎ 그리고 많이 돌아다니면 그 때의 유행 디자인 인기있는 디자인 파악도 가능하고요 그러니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는게 후회없이 구매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5 마지막으로 옷 살때는 자신이 추구하는 옷의 스타일을 점원에게 알기 쉽게 한마디로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옷사러 들어가면 살 옷 종류를 말한뒤 한마디 합니다. '완전 깔끔한 옷에 포인트 하나.' 이게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이거든요ㅎㅎ 옷 고르는것은 자신이지만 이렇게 말하면 어디 구석에서라도 점원은 내 눈에 맞는 스타일의 옷을 들고 와 줍니다.
이상 지금까지 알고있는 후회없이 옷사는 저의 팁이었어요... 옷 잘 입으시는 분들은 정말 필요없는 쓸데없는 팁이지만 완전 극 초보분들에게는 약간이라도 도움 됬으면 좋겠어요ㅎㅎ 반응 좋으면 옷 구매 팁도 올려 드릴께요ㅎㅎ 그럼 빠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