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운용사, 25억원 이상 소요 수리 견적서 제출
(천안=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술을 마시고 응급구조헬기 위에 올라가 장난을 친 남성들이 수리비로 수십억원을 물어줄 처지에 놓였다.
헬기 위를 뛰어다니며 장난을 쳐 주요 부품이 손상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3년 전 무선 조종 비행기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이날도 동호회 모임을 위해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이런 어처구니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항공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문제는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닥터헬기 수리 비용이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장난했다. 응급구조헬기인 줄 몰랐다"고 항변했지만, 헬기 수리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헬기 수리 비용이 당초 알려진 수억원 수준이 아닌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 검사 진행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고가의 부속품까지 파손된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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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대 연봉 능력자이거나 수십억대 이상 자산 보유자 아니면 평생 노예 확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