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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6071
    작성자 : 眞달빛물든
    추천 : 7/15
    조회수 : 4066
    IP : 118.32.***.60
    댓글 : 13개
    등록시간 : 2015/01/09 02:07:27
    http://todayhumor.com/?panic_76071 모바일
    아포칼립스 시대, 당신의 선택은?

    당신은 현재 당신의 전성기 시절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무장은 경찰서에서 꺼낸 소총과 권총뿐입니다.

    도심 이곳저곳에는 '매우 느린' 좀비들이 창궐합니다.

    좀비들은 창문만 닫아도 들어올 수는 없지만

    당신이 맨몸으로 받아내기엔 숫자가 많습니다.

    하루하루 생존하기 위해선 생필품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둔지의 안전은 확실합니다만 창문하나라도 열어놓는 순간...)

    그러던 중 당신은 지나가다가 갓난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신은 갓난 아기를 발견했습니다.

    아기는 시도때도 없이 울 것이며, 당신이 주둔하는 아지트에서 울음소리를 내서 매번 아지트 밖으로 나갈 때마다

    상당한 곤란함을 안겨줄 것입니다.

    또한 아기를 생존시키기 위해 병원 혹은 약국을 뒤져 백신을 찾아야 할 것이며

    분유 및 기저귀와 더불어 깨끗한 물을 평소의 몇 배나 준비해야 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될지도 모를 아기를 키운다.

    2.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될지도 모를 자신을 위해 못 본척 지나친다.

    전 후자입니다.

    자신이 생기질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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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9 05:58:28  211.215.***.96  곰꿀단지  131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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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1/09 15:58:26  106.171.***.98  여기쓰루  246395
    [4] 2015/01/10 01:19:21  1.245.***.114  독일이최고야  596625
    [5] 2015/01/10 11:34:24  125.129.***.245  마음을들어요  16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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