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 것을 저의 경험으로 답변드릴께요. 출처 눌러서 댓글 중에 브레이크의 정석은 앞뒤의 비율이 7:3이라고 하는 댓글을 보고 제 경험만을 바탕으로 적어봅니다. 정석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제 경험과 다른 분들의 경험, 책으로 읽은 지식 등을 토대로 적는 것이니 100% 신뢰 마시고 30% 참고 하시고 본인이 연습하여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1. 일단 브레이크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 해 볼께요.
지면과 바이크를 연결해 주는 타이어와 휠을 멈추게 하는 장치입니다. 물론 이 단계에는 브레이크 레버에서 부터 브레이크 케이블 유압을 통해 브레이크 패드 디스트 휠 타이어 지면을 거쳐 순차적으로 멈추겠지요.
2. 브레이크를 잡는다 = 바이크가 멈춘다 ?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이크가 멈출까요? 멈추기는 합니다. 다만 1번에 적었다 시피 멈추는 과정이 위의 과정을 거치고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순차적으로 일어나게 되지요.
'관성'이란 말을 아시는 지요. 움직이려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합니다. 바이크와 우리의 몸이 한 몸이 되어 앞으로 진행하지만 브레이크를 잡으면 일단 타이어와 훨은 서서히 멈추겠지만 바이크의 차체와 우리의 몸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앞으로 쏠리죠. 그러므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려서 앞 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려 앞브레이크의 성능이 더 좋아지게 됩니다.
3. 여기서 의문이 생기죠. 그럼 브레이크는 앞브레이크를 더 세게 잡는게 맞나요?
[참고-브레이크를 한 번에 세게 잡으시면 브레이크 패드와 훨과 타이어가 붙어버립니다. 락킹이라고 하던가요? 용어가 생각 안나는데 타이어가 노면을 미끄러집니다. 도로에 검은 색으로 타이어 마크 생기게 되는 거죠(요것이 스키드 마크 - skid mark). 밑에서 얘기하는 브레이크는 세게 잡는 것을 가정으로 합니다.왜야 하면 불의의 상황에 가정한 브레이크 기술을 위해서 입니다. 그냥 조심 스럽게 멈추는 거면 그냥 살살 잡으면 바이크는 멈춥니다. 제동 거리가 길어질 뿐이죠.]
여기서 경우의 수를 생각 해 볼께요. 경우의 수는 수백가지 수천가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노면의 상태,바이크의 속도, 운전자의 컨디션, 주위 차량의 흐름 , 사각지대등 여러 변수가 많으니까 4가지 경우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3-1... 앞 브레이크 100% , 뒷 브레이크 0%.
속도가 시속 30킬로 미터 이하의 서행이라도 앞브레이크만 잡으면 바이크의 진행 방향과 타이어가 완벽한 직선이 아니라면 핸들은 100% 꺽입니다. 그 상황에서 넘어지지 않으면 다행이죠. 만약 시속 30킬로 미터 이상이라면 핸들이 꺽이고 관성으로 인해서 바이크의 차체와 몸이 앞으로 붕 날아갈 겁니다. 참으로 위험하죠. 그러므로 앞브레이크만 잡는 것은 하지 마세요.
3-2... 앞 브레이크 70%, 뒷 브레이크 30%
속도가 시속 30킬로 미터 이하라면 약간의 핸들 꺽임은 있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멈춥니다. 물론 이것은 서행 했기 때문이고 시속 30킬로 미터를 넘어가게 되면 앞으로 쏠림 현상과 동시에 바이크가 무겁거나 내 몸이 무거우면 앞으로 쏠림 현상은 더욱 심해져서 핸들꺽임과 동시에 넘어짐 아니면 핸들 꺽임으로 인한 손목의 부상등을 초래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 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3-3... 앞 브레이크 30%, 뒷 브레이크 70%
속도가 시속30킬로 미터 이하라면 안정적으로 섭니다. 제 경험상이에요. 시속 80킬로 넘어서 브레이크를 세게 잡았더니 바이크 뒤쪽은 갈팡질팡 하고(왜냐 하면 이미 급 정거를 하면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뒷 쪽이 가벼워져 살짝 뜬 상태가 됩니다.그래서 갈팡질팡) 앞 쪽은 앞 쪽 나름대로 락킹은 걸릴려고 하지 핸들도 털리지 몸은 앞으로 쏠리고 손목에 힘을 주게되고 손목에 무리가 갑니다. 하지만 그나마 이게 가장 좋은 비율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기서 꿀팁을 드리자면 속도를 뒷브레크를 먼저 잡아 속도를 어느 정도 줄이시고 앞 브레이크를 잡으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 가장 좋은 것은 상황에 맞는 규정속도를 지키셔야 해요.
3-4... 앞 브레이크 0%, 뒷 브레이크 100%
시속 30킬로 미터 이하라면 뒤 쪽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타이어 자국을 남기고 바이크 뒤쪽이 살짝 도는 정도로 멈춥니다. 시속50킬로만 넘어가도 뒤쪽이 45도 이상 틀어지고 시속 70킬로를 넘어가면 뒤쪽이 과하게 미끄러져 가고자 하는 방향과 뒷 쪽이 따로 노는 상황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정도 상황이면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70%의 확률 이상으로 부딪히거나 넘어집니다.
4. 정리
개인 적으로는 3-3의 경우 처럼 앞브레이크 30% 뒷브레이크 70%추천 합니다. 다만 여기서도 뒷브레이크를 살살 잡아 속도를 줄이시고 앞브레이크를 깜빡깜빡이듯이 살살 잡아 주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가장 좋은 것은 서행이고 방어운전입니다. 시야가 확 트여 있는 곳이라면 자신감을 가지고 달리셔도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100%는 없더라구요. 한적한 국도에서도 고라니가 도로를 횡단 하기도 하고 구부러진 도로에서는 바위가 앞에 떨어져 있을 지도 모르고 여러 상황이 발생하죠. 방어 운전이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운전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실제로 그렇게 운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앞에 가는 차량이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내가 앞 차와 추돌하지 않고 멈출 수 있는 거리가 안전거리. 도로가에 주차된 차들이 많다거나 내 시야에서 숨겨져 있는 부분이 있을 때는 서행 및 돌발 상황 대비를 해야 하는 것이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라 생각 합니다.
안전거리. 방어운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몸을 사리자. 서행. 사각지대를 파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