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제가 군 가산점 문제에 대해 글을 쓰려고 조사해봤는데(과학적인 데이터는 아니지만) 제가 뽑은 데이터나 인터뷰 등을 통해서 보니까 그런 것에 대하여 '불만'을 가지는 남학생들이 계급적으로 보면 전반적으로 하층이에요.
공간적, 지리적, 교육, 문화자본 등에서 '주변부'라는 특성을 집중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부모님이 부자고, 부모님 학력이 대졸이고, 학벌 위계 정점에 있는 남학생들은 군대 갔다 와서도(물론 대체로 병역 의무를 교묘히 빠져나가는 경향이 강하지만) 그 분노가 그렇게 크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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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남자 페미니스트인 대학 교수가 쓴 책을 읽는 중입니다.
이후 이 저자는 이렇게 주장합니다.
1. 이 불만은 남녀문제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계급 문제에서 발생
2. 사회적으로 배제당한 데다 사회적 의식이 일천하기 때문에 그 분노를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돌림
3. 시어머니가 며느리 잘못 들어와서 집안 망했다고 하는 것처럼, 하층 저학력 남성일수록 이런 의식구조를 강하게 가지고 있음
이거 반박좀 하고 싶습니다.
'병역 의무'가 남성들을 하층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지 않나요?
필자도 금수저 남성 계층은 병역을 교묘히 빠져나간다는 것을 이미 언급하고 있네요.
또 현재 여성부나 페미니스트 정치인들이 하층 여성을 위한 정책을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불평등한 군복무 제도, 구조가 갖고 있는 문제점에는 눈감아버리고
순식간에 매도해버리네요..
06년도에 나온 책이니 그렇다 치고..
여성할당제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출처 |
모 대학 정외과 교수 책에서 발췌(06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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