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총선시즌때 매일 오유에 출근도장 찍고, 네이버 등 포탈 게시판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몇날몇일을 논쟁했던 일이 엊그제 같네요^^
총선승리하고 잠시 생업에 종사했다가 마음의 고향으로 생각되는 오유 시사게에 얼마전에 들어와봤는데요..
좀 놀라웠고, 실망했습니다.
시사게에서 논쟁하고 있는 주제가 너무 일반 국민들과는 거리감이 있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메갈논쟁,
손혜원,
은수미
김현미..
김광진... 등등
메갈논쟁은 거시적으로 보면 중요한 가치논쟁이긴 하죠...또 손혜원, 은수미, 김현미 논쟁은 권리당원에 얽힌 문제이어서 역시 중요한 문제죠
김홍걸 위원장의 권리당원에 대한 글이 정답이라고 누구나 느낄겁니다. 하지만 더민주 국회의원중 권리당원과 거리가 먼 의원은
권리당원이 위협적인 존재인것도 사실이겠죠...물론 해당 국회의원보고 너도 네 지지세력 끌어들이면 될거 아니냐, 그런거 못하면
찌그러져 있어라 하는 말은 같은 동지로서 배려가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재인의 선플 제안이 정답입니다.
손혜원, 은수미, 김현미...모두 잠재적인 우리 우군입니다.....이들과 우리가 서로 미워한들 새누리당 세력과 비견되겠습니까
같이 갑시다.. 그래서 새누리당이라는 날강도부터 쳐 없앤다음에 메갈논쟁이든, 권리당원 문제이든 논의 합시다
우리가 하나되어서 조그만 차이는 일단 묻어두고 조금의 힘이라도 모아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야죠...
모두 잘 알고 있듯이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
진보는 선명성 경쟁을 하기때문에 분열합니다. 분열하는 순간 힘도 분열되는 거겠죠
누차 말씀드리지만 우리 곁에는 조중동과 새누리당 세력이 아직도 커다란 힘을 가지고 버티고 있습니다.
날강도부터 일단 쳐내는데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에 새누리당 세력이 전멸되었다고 느껴지면
그때 좀더 거시적인 관점인 여성혐오, 권리당원의 권한, 지위 등등을 논쟁하고 싸워나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일베 게시판 들어가 보면 , 그 벌레들은 제덜끼리 맞던 안맞던 토론하여 우리와 맞싸울 논리를 정립합니다.
그리고 그 논리를 가지고, 네이버를 비롯한 포탈게시판에서 우리와 싸우고 있죠..
우리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끼리 우리의 문제로 서로 상처내지 말고 새누리당과 조중동에 맞설 무기를
발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무기를 활용해서 포탈이던, 오프라인이던 일반 국민속으로 뛰어들어서 우리 생각을 전파해야죠
그래야 정권교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어요?
사드 문제만 봐도 아직은 사드배치 찬성 여론이 반대를 앞지릅니다. 또 새누리당의 안보 위주 전략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는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아직 싸울 부분이 너무 많이 있고, 어떤 부분은 아직 힘이 모자랍니다.
햇볕정책의 우월성,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경제적 성과 알리기 등등 우리가 필드에 나가서 해야 할일이 너무 많습니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눈 어지럽혀서 죄송하고요, 반박 있으시면 댓글 받겠습니다.^^
다소간에 거친표현이 있었다면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