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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religion_7589
    작성자 : 오래된나무
    추천 : 0
    조회수 : 481
    IP : 125.142.***.232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2/03/28 23:20:20
    http://todayhumor.com/?religion_7589 모바일
    감히 종교에 대해 생각해보건데..
    귀찮으면 아래 요약있어요~

    각설하고...
     
     종교라는게 탄생한 원래의 목적은 인간의 "화평" 이였습니다.
    인간은 수렵과 채집생활에 있어서 나중에 이르러는 수확에있어서 좀 더 풍요로움을 원했을 것이고
    전쟁에 있어서는 승리, 그 승리 이후에 찾아오는 평화...
    질병에 있어서는 쾌유. 등등.. 

    종교의 목적은 인간의 나약한 본성들 또는 간절히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하나로 뭉치게해주고 단련시켜주는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신이 진짜로 있든 없든간에.. 종교라는건 인간이 창조해 낸건 맞다고 봅니다.
    하나님이라는 신아래에 장로교 감리교 무슨교 뭔교 등등 인간이 창조하여 스스로 의미를 부여하고 조금 차별을 둔거 뿐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종교는 순수하게 인간의 화평을 위해 사용되다가... 중세에 이르러 정치와 경제(돈)를 위한것이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100% 그런건 아니지만 두드러진 양상을 보자면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교황은 정치와 돈을 위해 그리고 명예와 권력을 위해 종교를 왜곡했으며, 이용하였기 때문이죠
    거기에 안타깝게 놀아난 무지한 국민들은 "순진한" 아이였을 뿐이구요..

    그러면서 종교개혁이 발생했고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는 중세에 비해 점차 정치적 의미가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 - 물론 각 시대에도 있었겠지만 - 사이비, 새로운 종교 (무슨 스파게티교? 등등)등 여러가지 종교가 발생하는 현상을 보이구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바는 종교의 역사를 논하고자하는게 아니라..
    종교라는건 단지 인간의 "수단" 으로 사용 - 권력층에 있어서, 지배자에게 있어서 - 되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민중속에서 종교는 민중의 마음을 통합해주는 수단이였고 때때로 분쟁의 원천이기도 하였으며
    개개인의 소망,꿈을 추진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추진제 역할, 개인의 삶을 좀 더 건전하게 이끈 역할 등등
    긍정적 역할도 상당하지만 적어도 기나긴 절대왕정과 어쩌면 근대일부분의 기간동안 엄청난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심었고 그 결과로서 현재의 부정적 인식이 강화되었다고 봅니다.

    신이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신론을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신의 존재를 부정하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그런 구분과 논쟁이 쓸 데 없다고 생각 할 뿐입니다.
    소모적인 논쟁거리라는거죠.. 

    우리가 분개하는것은 정신나간 전도행위(?)거나 종교인으로서 감히 할 수없는 행위들 (성폭행, 폭력 등)
    을 하면서 아무렇지않게 종교인인 "척" 행세하는 무리에게 분개한 것일지도 모르나..
    그런 무리를 제외하고 더 넓게 종교 그 자체, 전체적 의미로만 본다면 종교는 인간에있어서 어떤 수단일뿐 그 아래에있는 무리들은 별개라고 생각하며, 우리가 종교인들의 어떤 행위에 분개한다고해서 그들이 믿는 신을 부정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광신도적 행위, 비인륜적 행위들이 자행되는 현실속에서 "신"이 아무런 조치를 안하는것 처럼보인다고 흔히 "과연 세상에 신이있다고 생각해?" 라는 말이 말이안된다는거죠.. - 생각해보세요.. 신이 존재하고 인간사에 개입했다는것은 우리가 신과 대면할 수 있다는 의미 아닌가요 -

    그렇다고 신이 무조건 있다라는것도 아닙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약

    1. 종교인의 비인륜적 행위에 의해 그 종교의 신을 부정하는건 말이 안된다.
    2. 종교는 인간의 역사에 있어서 "인간의 특정한 수단" 일 뿐이고 신과는 별개이다.
    3. 신의 존재여부의 대한 논쟁은 무의미하다.  
       -있다면 : 있는 신에대해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시간낭비다.
       -없다면 : 없는 신에대해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시간낭비다.
    4. 나는 신이 있다고 생각하는것이아니라 "있을지도 모른다" 이고 또 없다라고 단정하는것이 아니라 "없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할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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