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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588
    작성자 : MICA
    추천 : 5
    조회수 : 1638
    IP : 118.40.***.35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0/09/23 09:09:24
    http://todayhumor.com/?panic_7588 모바일
    일란성 쌍둥이......[펌]

    [이 이야기는 갤로거 빨통 님이 해주신 이야기입니다.]


    어느 부인이 일란성 쌍둥이를 임신했고 쌍둥이를 무사히 순산했다.

    이 쌍둥이는 너무나 똑같이 생겨서 엄마가 봐도 누가 누구인지도 모를 정도였다. 

    하지만 부인은 직감적으로 두 쌍둥이 중 유난히 한 아이에게선 사랑스러움을 느꼈지만 다른 아이에게선 알 수 없는 미움을 느꼈다.

    그러나 부인은 자신이 잘못 생각할 뿐이라 생각해서 두 아이를 똑같이 잘 대해주며 키웠다.

    그렇게 두 아이가 커서 부인은 두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하게 되었다.

    한창 외출을 즐기고 있을 때 갑자기 한 아줌마가 부인에게 급히 할 이야기가 있다며 두 아이들을 떨쳐내고 구석진 곳으로 데려갔다.

    그 아줌마는 자신이 무당이라 밝히고 자신의 예언은 한번도 틀린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인에게 무서운 일이 곧 생길 지도 모르니 대비책을 세워라고 이야기했다.

    부인은 처음엔 그 무당을 말을 무시했지만 무당이 자식에 관한 무서운 일이라고 하자 애가 달아서 해결책을 물었다.

    그러나 무당은 여기서 알려줄 수는 없으니 나중에 자신의 점집으로 두 아이 모르고 몰래 찾아오라고 일러주었다.

    며칠 후 부인은 두 아이를 재워놓고 몰래 무당집에 갔고 무당은 부인에게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었다.

    쌍둥이 중 한 아이는 진짜 부인의 자식이지만 나머지 한 아이는 가문에 원한을 지닌 귀신의 환생이란 것이었다.

    부인은 말도 안 된다고 했지만 무당이 자신에게 한 아이는 유난히 정이 가는데 다른 한 아이는 이유없이 미워지지 않느냐고 묻자 무당의 말에 믿음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무당은 말을 계속 했고 충격적이게도 환생한 귀신이 곧 자식을 죽이려 하는데 그 해결책은 앞으로 외출할 땐 사랑스러운 자녀에겐 노란옷을, 미움이 가는 자식에겐 빨간옷을 입히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하면 무서운 일을 환생한 귀신이 대신 당하기 때문에 자신의 자식은 액운을 피할 수 있고 살아남은 자식은 큰 인물이된다는 것이었다.

    부인은 자기 자식 중 한명을 액운으로 내모는 것에 대해 고민했지만 나머지 한 자식이라도 살리기 위해 마음을 먹고 집에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지 며칠 후에 부인은 두 자식을 불러 너네들을 구별하기 힘드니 서로 다른 옷을 입혀야겠다고 이야기하며 사랑하는 자식에겐 노란옷을 미움이 느껴지는 자식에겐 빨간옷을 입으라고 한 뒤 외출을 나섰다.

    그렇게 3모자가 외출을 나선 지 얼마나 되었을까 갑자기 승용차가 인도 가장 가쪽에 있던 빨간옷 입은 아이를 덮쳤다.

    물론 아이는 바로 즉사했고 부인 그 사건 이후 엄청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자기의 자식이 살 수 있다는 기쁨이 더 컸다...

    그러나 부인과의 만남 이후 부인을 따라다니던 무당은 사건현장에서 경악했다.

    산발한 귀신이 부인 자식의 뒷통수를 잡고 차쪽으로 밀쳐냈던 것이었다.

    원래 빨간옷을 입기로 한 아이가 옷을 바꿔 입자고 해서 두 아이가 그 날 하루 엄마 몰래 옷을 바꿔 입었던 것이었다.

    부인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자식의 장례를 급히 치른 후 남은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애썼다.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한 부인의 눈엔 남은 자식이 그저 사랑스러울 뿐이었다.

    하지만 부인의 바람과 달리 아이는 나이가 들 수록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며 비뚤어졌고 부인이 지극 정성과 엄청난 돈을 들여 공부를 시킴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항상 밑바닥이었다.

    결국 그 자식은 대학에도 가지 못하고 백수가 되어 열등감에 빠져 살다가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을 저지르게 되었다.

    집에서 잠적했던 자식이 몇 달 후의 뉴스에 연쇄살인마용의자로 나왔고 신속한 사형판결을 받게되었다.

    워낙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하고 엽기적인데다가 그 희생자도 많았던 연쇄살인사건이었던 지라 모든 가족들은 언론과 유족들을 피해 뿔뿔히 흩어지게 되었다.

    부인이 형 집행 전 마지막으로 면회를 갔을 땐 아들은 아무 말 없이 부인이 이제까지 아들에게서 볼 수 없던 미소만을 지으며 면회를 마치고 들어갔고 며칠 후 아들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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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3 13:26:44  112.144.***.110  마지막노래
    [2] 2010/09/23 17:59:09  118.221.***.31  
    [3] 2010/09/23 19:14:09  210.219.***.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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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1/03/10 15:54:38  210.99.***.253  아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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