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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권리당원의 정치 참여와 관련 중앙일보의 <정치 엘리트의 시대가 가고 있다>는 기사를 소개한 뒤 “전당대회 직후에는 부정적으로만 보도했지만 이제 소수의 엘리트가 정치를 좌지우지하던 시대가 지나갔다는 것을 언론에서도 파악한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선거기간 중에 소수가 아닌 다수의 당원, 지지자들이 당이 이끌어 가야한다고 역설했는데 이미 당원 여러분들은 변화를 준비해두고 계셨던 것 같다”면서 이번 전대에서 더민주 권리당원들은 ‘경쟁’이란 이름으로 당을 분열시켜온 과거의 정치에 경종을 울렸다고 봤다.
지난해 2월에 문재인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됐지만 4월 재보선 패배 이후 비주류의 문 전 대표 퇴진 요구가 끊이지 않으면서 당내 분열이 극한에까지 이른 상황을 막자는 게 당원의 뜻이란 의미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열상은 안철수, 박지원 등의 비주류가 탈당하면서 비로소 극복됐고 이후 김종인 전 대표를 영입해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또 김 전 위원장은 일반당원과 지지층의 정치참여에 대해 “온라인 당원들이 특정계파만을 지지해서 큰 변수가 된 듯 얘기하지만 그동안 온라인 당원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홍보가 부족해서 실제로 권리당원 자격을 얻은 분은 전체 권리당원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른 권리당원들도 오랜 정치경력을 가진 분들이고 스스로 판단해서 투표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제 지역위원장이 '오더투표' 같은 것을 지시해봐야 50%도 먹히지 않으니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고 엘리트 중심의 정치가 무너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그는 전대 경선룰에 대한 비주류 쪽의 불만에 대해서도 “이제는 탈당한 분들이 2014년에 만들어놓은 것이니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었다고 불평해봐야 소용없는 것”이라며 “추미애 대표의 경우 대의원, 권리당원은 물론 여론조사에서도 여유 있게 승리했으니 ‘당심이 민심과 동떨어졌다’든지 ‘권리당원을 잡은 후보만 유리하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물론 일부 극성 권리당원들 중에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경쟁자를 비난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서 좀 더 성숙한 정치문화가 아쉬운 경우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보다는 상향식 민주주의, 새로운 시대의 민주주의를 실험한다는 점에서 온라인을 통한 정치참여는 긍정적인 면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치인들에게 “시대가 달라졌는데 거기에 적응을 하지 못하면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니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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