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집에왔다.
컴퓨터를 키고 탁탁탁을 끝내고
7시30분.; 학원갈 시간이 지났다.
학원버스는 이미 놓쳤으니 일반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왜 자꾸 힘이 빠지고 귀찮은지 모르겠다 -ㅁ-;
PC방 간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힘이 솟았다.
그래서 나는 PC방으로 ...
시간은 왜이리 빨리가든지 금방 10시가 되어서 집으로 오게돼는데
남은 600원이 있어서 오락실로 향했다.
(그 오락실은 10시가 넘어도 가라는말을 안한다)
600원으로 철권3를 하고있는데..; 고1~2정두 되어보이는 인상안좋은 형들 4명이 들어오더니
철권을 이었다. 난 왠지 이기면 큰일날것같아서 일부러 저주고 쫌 구석에 있는 메탈슬러그를 하였다.
왜이리 게임이 안되든지 5분만에 죽었다. 남은돈으로 킹오브97을 하려고 지나가려 하는데..;
형들이 막고 게임을 하고있었다. 어찌할줄 몰라서 나는 그냥 "쫌만옆으로 가주세요" 하면서
아주 살살 살짝 쳤다. 그랬더니 그 형이 "아! 씨발" 이러면서 나보고 여기 앉으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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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고 6가지 생각을 했다.
1. 맞서 싸운다 2. 도망간다. 3. 잘못했다고 한다. 4. 앉는다. 5. 못들은척 한다.
6. 가만히 있는다
난 가만히 있었다.
그 깡패는 4명이며 1명은 여자 3명은 남자고 1명의 이름은 이야기하는것을 들은후 준경이라는것을 알았다.
준경은 내가 비켜달라고 부탁한 깡패 이름이다.
준경: 아 씨발 니가 쳐서 졌잖아
나: 죄송합니다. 져 ..; 근데 시간이 늦어서 그만... 가야될것같은데요
준경: 뭐? 야 됏다 너 나 따라와
따라가는 도중 또 4가지 생각을 했다
1. 도망간다 2. 한명이니 싸워본다. 3. 따라간다 4. 옆에있는사람에게 도움을 청한다
난 따라갔다.
준경: 야 너 한번 밟혀볼래?
나 : 아니요 ( 매우 싸가지없게 )
준경 : 야 니네들 오지 말랬잖아
난 순간 뒤를 돌아봤다. 깡패 4명이 다 와잇었다.
난 순간 지금 나의 주제를 파악하고 다리가 떨리기 시작했다.
준경은 라이터를 꺼내더니 담배를 피면서 나를 꼴아봣다
지금 내 나이대에 담배를 핀다는것은 상상조차 할수없는짓이었다. 중2인 나에게는 라이터를 들고만 있었도 학교 학생부에 끌려고 죽도록 맞는다 그리고 우리는 남중이라서 떄리는게 쫌 심하게 때린다
난 완전 쫄아서 덜덜 떨면서 최대한 불쌍한 척을 해 보였다
준경 : 야 너도 라이터로 머리 깨져볼래?
( 전에 누가 라이터로 머리 깨졋나 보다 )
깡패들 : 키키키
준경 : 야 안경 벗어라
왠지 안경 벗으면 위험해 질것같았다. 그리고 나는 최선을 다해 말을하였다.
나: 져 눈이 나뻐서 안경 벗으면 안돼는데요
준경 : 야 안경벗으면 긴장이 되고 주먹이 어디서 날라오는지 몰라서 더 안아플껄 ㅋㅋ
깡패들 : 키키키키
준경 : 아 재미업다 야 홍철 ( 깡패중 한사람이다 ) 니가 알아서 해라
홍철 : 어
홍철은 나오자마자 나를 발로 깟다
나 : 흐으윽.. ( 코 들이마시는 소리 ), 최대한 불쌍하게
홍철 : 야 불쌍한데 그냥 보내주자
(이세키는 꽤 착한넘이엿다)
나 : 흐으윽..( 코들이마시는소리), 최대한 불쌍하게
홍철 : 야 얘 나보다 몸이 약한거같에 -ㅁ-;;
준경: 아씨발 그냥가자
여자애: 키키키키
( 미친년인가 보다 계속 웃고만 있다 )
깡패4 : 야 왜 하필 준경이한테 걸려서 너도 참 불쌍하다
( 꽤 착한넘이다 )
나는 순간 너무 열받아서 집에갔다. ;;
그리고는 30분동안 다리떨리는것이 멈추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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