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2년? 3년전 겨울에 경기도 파주에는 새벽에 눈이 엄청 많이 내려서 콜택시를 불러도 절대로 탈 수 없었던 날이 있었어요</div> <div> </div> <div>그 날이 아마 토요일 이른 새벽이었을 거에요. 아침 6~7 사이에 사람들이 출근을 했었고, </div> <div> </div> <div>여러면이서 밤새 같이 술마시다가 새벽 3시~5시쯤에 모텔에서 여친이랑 같이 들어가고, 한두시간 이따가 여친은 출근을 했었으니까요.</div> <div> </div> <div>저는 커피숍을 하고 있었지만... 평일에는 점심시간 정도부터 나가고, 주말에는 일을 안나가는 터라...</div> <div> </div> <div>아침에 택시타고 6~7시쯤에 집에가서 잔걸로 보면 아마 토요일 이었을거라고 짐작이 갑니다</div> <div> </div> <div>뭐... 평일에도 나가기 싫으면 안나갔었지만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경기도 파주시청 앞에 사거리에 M모텔 이라는 곳이 있어요. 밤새 놀다가 새벽 3~5시쯤 여친이랑 그 모텔을 들어갔어요.</div> <div> </div> <div>목소리가 쉰 30살정도 되었을라나? 삶에 찌들어 보이고 남자치곤 많이 하얀 얼굴에 외소한 또래 친구가 보였습니다. </div> <div> </div> <div>그 친구는 금촌에 여기저기 모텔을 왔다갔다 하면서 일을 하더군요.</div> <div> </div> <div>언제는 금촌 역전앞 세띠앙 에서도 카운터 보고요, 아마 금촌 모델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실지도요~</div> <div> </div> <div>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자꾸 얘기가 세네요...</div> <div> </div> <div>그 친구에게 방2층으로 주세요~ 하니까.. 네? 2층이요?? .. 4층이나 다른층을 이용 하세요~ 이러는 거에요 </div> <div> </div> <div>그 때 제가, 술을 먹어서 그런지 오기가 발동해서 왜 2층을 안주려고 그러냐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으니까.. </div> <div> </div> <div>아.. 아니.. 그런건 없지만... 정 원하시면 2층으로 쓰세요.. 그런데 왠만하면 4층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러는 거에요...</div> <div> </div> <div>그리곤 2층키를 받아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니까 사람키 3분의 2만한 목각인형이 있는 거에요??</div> <div> </div> <div>마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만큼 기가 세보이고.. 다만 좀 다른건 목각에 곰보가 많이 폐여 있었고.. 흉측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원래 술마시면 겁이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그 기세에 지기 싫어서 눈싸움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도 3~4초이상도 쳐다보지 못하겠더라고요... 이윽고 방으로 들어가서 씻고, 여친이랑 볼일을 본 후에</div> <div> </div> <div>삼십분 정도 얘기를 했나? 느닺없이 오늘 출근을 해야 한다는 거에요~</div> <div> </div> <div>읭?... 술도 얼마 안마시고, 괜찮다고 그러네요? 출근한다고 얘기했으면 자기 집으로 빨리 보낼것 같아서 얘기 안했다고요;;</div> <div> </div> <div>그래서 하는 수 없이... 여친을 먼저 보내고 저는 잠을 청하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어요.</div> <div> </div> <div>잠을 청하려 하는데, 그 새벽에 누가 망치질을 하고 있는 거에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죠...</div> <div> </div> <div>아무리 한가해도 손님이 들어와서 자고 있는데, 시끄럽게 벽에 못이나 박고... 그래서 카운터에 전화 하려고 손을 올리는데,</div> <div> </div> <div>손이 너무 무거운 거에요? 그래서 이게 졸려서 그러는구나 하고.. 다시 생각하고, 잠을 청했죠..</div> <div> </div> <div>눈이 감길라 말라 하는 찰나에 이번에는 옆방에서 남자 여자가 싸우는 소리가 나는 거에요??</div> <div> </div> <div>싸운다기 보단 여자가 남자한테 너무 큰소리도 아닌 화가 많이난 목소리 톤으로 </div> <div> </div> <div>"내가 해 달라는 데로 다 해줬잖아 개색기야, 그런데, 왜 지랄이야" 이런 얘기를 하고... 남자는 중얼중얼....</div> <div> </div> <div>저도 참 못됐는지 피식 웃으면서 속으로 "아싸 헤어져라" 하면서 달콤하게 잠을 청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div> <div> </div> <div>싸우는 정도의 소리가 점점 심해져서, 이건 아니다 싶었지요... 그 날 따라 유난히 무거운 손으로 카운터에 0번을 눌렀어요.</div> <div> </div> <div>그 무게는 아령 5키로 정도는 들었을 때 무게였어요. </div> <div> </div> <div>카운터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죠. 새벽에 건물보수를 하면 어떻게하냐, 그리고 옆방에서 누가 심하게 싸운다 조용히좀 시켜달라...</div> <div> </div> <div>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카운터에서는 지금 2층에 손님은 제가 있는방 하나뿐 이라고요... </div> <div> </div> <div>그 후, 알겠습니다... 라고 한 후 전화를 끊고 벙쩌서 앉아 있었는데... </div> <div> </div> <div>화장대에 어떤 젊은 여자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표정이 누구지? 이런 표정으로요... 저를 뚫어지게 보고 있더라고요...</div> <div> </div> <div>그래서, 출근 준비하고 있는 여친한테 전화를 했죠... 지금 상황을 얘기하니까, 당장 거기서 빨리 나오라고 했어요. </div> <div> </div> <div>"내 친구가 거기서 귀신 봤다고 했단 말이야" 이런 말을 하면서요...</div> <div> </div> <div>그리고, 실제 여친 친한친구가 귀신도 가끔보고, 사람들을 볼 때도 좋은사람은 오오라?가 파란색을 띄고, 나쁜사람은 빨간색도 띄고, </div> <div> </div> <div>진짜 나쁜 사람은 보라색인가 띈다는 것도 보는 친구도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전화하니까 그거 지박령 이라고 어서 나오라고 그러더라구요.</div> <div> </div> <div>절에가서 자주 합장주도 받아오고, 그 친구 할머니가 신 내렸다고 그랬던것 같아요...</div> <div> </div> <div>여튼 그 때, 무섭다고 생각하면 정신 잃을까봐 옷을입고 빨리 나오려고 했었죠... 하지만 몸이 이상하게 너무 안 움직이는 거에요??</div> <div> </div> <div>빨가벋고 있었는데... 그 여자는 화장대에 앉아서 저를 유심히 계속 쳐다보고 있었어요..</div> <div> </div> <div>손만 무거운게 아니라, 숨 쉬기도 버거웠고,온 몸이 정말 무거워서 빨리 옷을 입지도 못했어요.. </div> <div> </div> <div>그래도 어떻게든 어떻게든 옷을 입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그 방에서 나왔죠... 현관문을 열고 길에 3~4걸음 정도 띄니까 무거움이 없어 지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리고, 잘 안잡히는 택시를 억지로 타고서, 집에 도착한 후에 잠을 청하려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거기서 난생 처음 경험한 환청을 듣기 시작했어요... 어떤 나이먹은 아저씨가 제 귀에대고 계속 중얼중얼 거리는 거에요?</div> <div> </div> <div>아까처럼 형상은 없었지만, 계속 잠을 못자게 괴롭혔습니다.. 몸은 피곤한데, 잠은안오고 무섭고 그래서 눈물도 흘렸었어요..</div> <div> </div> <div>그 증세가 며칠동안 계속되어서, 그 귀신본다는 친구가 울면서 얘기하는 저 때문에, 절에가서 합장주를 받아왔어요.</div> <div> </div> <div>그 합장주를 건네면서 내가 살다살다 이렇게 좋은 합장주는 처음본다며 절을 하러 들어가는데 방문을 여는데 금빛이 확~ 눈에 들어왔다고</div> <div> </div> <div>하더라고요... 모든 합장주는 다 임자가 있는것 이라면서.. 저에게 주었는데.. 마음가짐 때문인지.. 정말로 그 합장주를 끼고 잠을 청할땐</div> <div> </div> <div>아무 소리도 안들리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한달정도 이상 되었을 때, 제 부주의로 합장주가 파손이 되었어요.</div> <div> </div> <div>다시 그 소리는 들리게 되었고, 그 친구말로는 조금 있으면 빙의까지 될 기세라고 했어요.. 마침 마당에서 키우는 10월짜리 개도 아침에 죽어있었고요. </div> <div> </div> <div>건강한 개였는데도, 하루아침에 죽더라고요... </div> <div> </div> <div>그 친구가 말하길... 민간요법으로 당장 급하게 할 수 있는건... 쑥,고춧가루, 소금 이 3가지를 후라이팬에다가 태우래요 </div> <div> </div> <div>그리고 그 연기를 온집안에 가득 채우라고, 그리고 그 냄새가 아주 고약하며 눈물도 날것이다 라는 말도 해줬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남은재는 집에서 될 수 있는데로, 멀리 갔다 버리라고 했고요... 그리고 또 그날 이후 얼마간 괜찮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 시기에 아버지도 갑자기 집에서 쓰러지셔서, 갈비뼈가 몇개가 부러지시고, 엄마도 평생 안다치시던 분이 넘어지셔서 몇넌후 지금까지 </div> <div> </div> <div>안좋으시구요.. 제가 하는 사업도 일년에 2억가까이 벌 던 수입이 빚으로 변하기 시작하면서, 그 집을 팔고 일년 3개월 전쯤에 이사를 나왔습니다.</div> <div> </div> <div>집안 대대로 미신 같은 건, 믿지않고 살아왔었는데, 하도 우환이 많이 끼어서 4년만에 집을팔고 이곳으로 이사왔죠..</div> <div> </div> <div>이사를 하자마자 한달만에 6천만원의 빚은 플러스 1억이 되어서 돌아왔고, 전 집에서 생긴 저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천식, 환청, 신부전증...등의 </div> <div> </div> <div>병은 1여년간 치료하면서 거의 나았습니다. </div> <div> </div> <div>생각해보면 거기 전 집주인도 사업이 망해서 월세로 가게되고, 가장이 갑자기 교통사고로 죽고, </div> <div> </div> <div>그 전주인도 불치병에 걸려서 병원비로 집 잡히고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무슨... 미신이 어딨어? 하면서 살아왔지만 막상 당해보니 </div> <div> </div> <div>무시는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그런생각 떨쳐 버리고, 좋은생각만하고 그런거 안믿고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그럼 글을 이만 마칠게요... 두서도 별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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