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문장은 잘랐습니다.
"토론을 해서 무지를 짚어주던가"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을 토론을 해서 설득을 해보던가"
그런데 돌아오는 반응은 사람 자체를 까내리는 말이 참 많죠.
이 글로 베오베 한번 갔을때도, 이 사람(톰 워커) 본인을 "컨셉질이나 하는 코미디언"이라며 까내리고
제가 영알못이라 멋대로 생각하고 "원본은 봄?" 하고있고.
다른 분이 찾아주신거지만, 문재인 후보도 톰 워커랑 "똑같은 말"을 했더군요.
"저쪽을 말하기 전에 우리도 문제"
"진보진영 사람들이 좋은 사회적 목소리를 내지만 왜 많은 사람이 왜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옳기 때문에 생각이 다른 쪽을 인정 안 하는 적대감이 문제"
그런데 그 말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일단 다른 의견은 배척하고 본다는 반응이 나오니 난감하죠.
이번 대선은 정말 문재인 후보 독주나 다름없어요.
문재인 후보 본인은 옳은 행동, 옳은 말을 많이 했고, 인권변호사까지 맡았던 사람이니까요.
그런 문재인 후보 본인이 논란거리를 일으킬거란 생각은 안듭니다.
주변에서 막가파로 나가려는걸 얼마나 잘 컨트롤할 수 있느냐가 문제겠죠.
군게에서도 무효표를 던진다는 분들 외에도 "이번에 찍을 사람이 문재인 밖에 없다"라고 찍는분들 분명히 많을겁니다.
그런데 지금 이 상황이 이번 대선이랑 총선뿐이면 모를까, 10년 20년 쭈욱 이어지면
보수랑 다를게 없이 똑같아질것 같다는 생각은 저만 드는걸까요.
지금조차 몇몇 극성 지지자층을 보면 진보 대 보수가 아닌 정치진영 대 정치진영으로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