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전 5시 30분경 북한은 SLBM(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이 SLBM을 운항중이던 이스타항공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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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SLBM 도발' 장면 비행기 조종사가 순간 포착
머니투데이 | 장시복 기자 | 입력 2016.08.24. 19:30
그런데, 북한은 시험중인 SLBM보다 더 엄청난 무기를 이미 실전에 배치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2010년 3월 26일 밤 9시경 백령도 해상에서 우리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을 한방에 침몰시켰다는
[스텔스버블제트어뢰] 입니다.
한미연합훈련 중이던 초계함(적의 습격에 대비하여 망을 보고 경계하는 군함)을 상대로 이런 공격을 하고 유유히 사라졌다는
북한의 연어급 잠수정과 어뢰야 말로 SLBM, 아니 어찌보면 핵미사일보다 더 가공할 무기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몇 달째 온 나라를 뒤집어 놓고 있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배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전시든, 평시든간에 국가 안보를 지키고 상대에게 도발의지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선 방패보다 강한 창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그 강한 창은 최신 전투기, 고성능 잠수함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지금 당장 수월하게 개발하여 실전배치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거리가 길고 방어가 어려운 고성능 탄도미사일 입니다. 북한도 이런 점을 잘 알기에 핵개발과 함께 탄도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미 미사일 협정]에 따라서 사거리 800km 이상의 탄도미사일 개발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우리 주변국인 미,중,러는 물론 일본과 심지어 북한까지도 이미 사거리 수 천 ~ 수 만 km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까지 개발하고 보유하고
있는 판에 우리나라만 겨우 사거리 800km로 묶여 있습니다. 그것도 얼마 전인 2012년 300km에서 늘어난 것이라고 하죠.
잘 아시겠지만, 노무현대통령 참여정부 당시에 결정한 2015년에 전작권환수를 위한 준비와 노력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결국 전작권환수는 무기한 연기된 상황입니다. 더 말해봐야 입만 아프니 제대로된 국방과 안보를 생각한다면
제대로 검증도 않된 방패보다는 어떤 상대(?)든간에 확실하게 각인을 시킬 수 있는 무기, 그중에서도 단기간에 수월하게 갖출수 있는
사거리 제한을 해제한 탄도미사일 개발과 실전배치가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싸움을 해서 이기든, 싸우지 않고 상대를 기선제압을 해서 평화를 유지하든,
결국 어느 것이든간에 남에게 의지하는 것은 한계와 그 대가를 치뤄야 함은 당연지사
그렇다면 먼저 나, 우리가 강해져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무엇이 더 중요한지? 답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이죠. 답을 알고도 풀지 못한다면, 그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