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 전 대표 측은 뉴스1과 통화에서 "문 전 대표가 전날(20일) 지지자들과 함께 울산 반구대 암각화 등을 둘러보면서 2시간여 그곳에 머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 전 대표가 바닥에서 조용히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울산 일정을 마친 뒤엔 경남 양산 자택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 지지자는 트위터에 문 전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속 문 전 대표는 밀짚모자를 쓰고 줄무늬 티와 검정바지를 입었으며, 노란색 운동화를 신었다. 두 장의 사진 중 한장은 문 전 대표가 지지자들과 앉아서 쉬는 모습, 또 다른 한장은 무언가를 설명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 지지자는 "문재인과 지지자들이 천전리 각석을 따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을 했습니다"라며 "우리들은 기필코 문재인으로 정권교체를 할 것입니다. 문재인은 이제 준비된 대통령이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재수에 강하시다는군요"라고 적기도 했다.
대학교, 사법시험 재수해서 합격하셨죠~ㅎㅎ 열악한 환경에서 합격하신 거라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목표한바는 이루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가 없었으면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 참 힘들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그래서 어떤 면으로 문대표님을 보면 참 독한(?)분이시라고도 생각이 들어요 ㅎㅎ;; 특히나 스스로에게 참 독한분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재수는 정말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19대 대통령은 역경과 고난이 연속되는 힘들고 어려운 자리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호의 선장은 그 험난하고 거친 파고를 견뎌낼 수 있는 인물이여만 합니다. 문 전 대표는 그 강도가 아무리 세더라도 두려워 하지 않을 겁니다. 겸허한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묵묵히 용기있게 난관을 돌파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문 전 대표가 절박하게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지자분들이 트윗에 문재인대표의 말씀을 직접적으로 옮기는 것은 매우 조심하셔야 할것같습니다. 문재인대표님도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꺼리고있고 매우 신중하게 시국에 대한 말씀을 페북에 필적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지지자들과의 만남에서 편하게 하신말씀은 그자리에서의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내년 대선을 위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