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경제, 이젠 심지어 듣보잡인 메갈사태까지...
첩첩산중이란 말만 머리에서 둥둥 떠다니네요.
이제까지 알았던 옳고, 맞다는 생각이 모두 리셋되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정말 공허함 뿐이네요.
이제 이 땅에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보기 힘들겠죠?
이렇게 슬플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왜 그렇게 빨리 세상에 나오셨습니까?!
너무 빨리 세상에 나오셔서 세상의 더러운 것을 너무 빨리 깨닿게 해주셨습니다.
내가 정치와 사회 그리고 경제에 대해 관심의 눈을 뜨게 해주신,
그리고 그분이 억울한 죽음으로 떠나셨을 때,
회사에서 이어폰 끼고 흐르는 눈물에 흐느껴 울었던...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그렇게 슬프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내 생에 유일한 대통령님이 그립기만 합니다.
쉬벌...!!!! 이럴땐 역시 술이 쵝오인듯 합니다.
세상에는 일곱 가지 죄가 있다.
노력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지식,
도덕성 없는 상업,
인성 없는 과학,
희생 없는 기도,
원칙 없는 정치가 그것이다.
~ 마하트마 간디
- 그들이 처음 왔을 때. -
맨 처음 나치 정부는 공산주의자들을 잡아 갔다.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그 다음, 정부는 사회 민주주의자를 잡아 갔다. 그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 민주주의자가 아니었으므로...
그 다음, 정부는 노동조합원을 잡아 갔다. 그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으므로..
그리고 정부는 유태인들을 잡아 갔다. 그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으므로...
마침내 정부는 나에게 찾아 왔다. 하지만 나를 위해 항변해 줄 사람이 아무도 남지 않았다.
~ by 마르틴 니묄러
"진실을 알리는 것은 정치적인 게 아니지만 진실을 어떤 힘으로 막는 것은 정치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