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구 북구을에 소속된 더블어민주당 권리당원 서경식 입니다.
8월 16일 대구 한낮온도 38도를 기록하는 이때... CCTV를 설치하고 있는데 문자 한통을 받았습니다.
당에서온 문자이더군요...
권리당원이 된후 당에서 부쩍 문자가 오더군요...
문자가 안오면 별 관심을 안두겟는데 읽게되니 관심이 가게되고 찾아보게 되는거 같아 좋은거같아요...
찬찬히 읽어보니 전국대의원을 선출한다는 내용이더군요...
참석인원은 지역대의원... 이니 나랑은 상관없겟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곤 오후늦게쯤 당에서 덜컥 전화가 왓습니다...
전화하신분께서는 17일날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여부를 확인하더군요...
어라? 난 권리당원일 뿐인데... 왜 저한테 그걸 물어보시죠? 라고 반문하니...
현제 모든 권리당원들에게 연락해서 확인중이라고 하더군요...
오호라~ 권리당원이 참석해도 되는거구나 싶어 뭐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당에서 무슨 모임을 한다기에 구경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참석의사를 밝히고... 전화를 끊는데... 전화하신분이 참 고마워 하시더군요... (기분이 무척이나 이상했습니다... 그냥 구경가는건데...)
그리고 27일날 서울도 가실거냐고 물어보시더군요...
ㅇㅇ? 서울에 뭐하러 가냐고 물으니 전당대회 투표하러 간다고 합니다...
전당대회면 당대표 투표인데 싶어 간다고 했습니다.. 투표를 좋아하거든요...
오늘 회사에 일찍 퇴근한다고 말하고는 5시쯤 집에 돌아와 씻고 준비했습니다...
땀투성이가 되는일이라 땀내나는 몸으로 가면 당원들에게 민폐일까 싶어서 말끔히 씻고 옷갈아입고 길을 나섯습니다...
대회장소에 도착하니 앞에 안내 표찰을 하신분들이 우루루 모여 있으시더군요...
권리당원 자격으로 왓다고 전하니 안내를 받고 식당 안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식당 안쪽에 현수막을 걸어두고... 그 앞에 위원장의 자리가 마련되있었는데... 위원장이 하는말을 잘 들을려고 가장 가깝고 구석진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분 한분 자리에 들어오시고... 서로들을 알아보시며 인사를 나누는걸 지켜보며... 아... 내가 제일 어리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앉아 있는데... 여러분들이 오셔서 명함을 달라 하시던데... 차에서 명함을 가져오지 않아... 못드렸어요 ㅎㅎㅎ
전당대회를 앞둔지라... 선거운동을 하시던 분께서 명함도 주시고 지지를 호소하시더군요...
이 명함을 받고는 바로 휴대폰으로 이력조회를 했습니다... 어떤사람인지 모르니깐요.... 음... 노무현대통령과의 일... 과거이력을 찬찬히 읽고있는데
대구시당 위원장님께서도 오셧습니다.
ㅎㅎㅎ ARS 투표로 지지한 위원장님께서 당선되어 직접 뵙게 되니 기분이 좋더군요....
지역위원장님 및 시당위원장님께서도 참석하신 한분한분에게 모두 악수를 건내며 인사하셧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준비된 공간에 사람들이 꽉 차게 되고 지역대의원대회를 시작한다는 지역위원장님의 개회선언이 있었고...
시위원장님의 인사말도 들었습니다...
북구을의 전국대의원 명부 라는 안내물도 받았습니다...
대의원들의 명부에 어디보자... 우리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대의원인지 이름을 쭈욱 읽고있는데.... 헐....
왜... 내 이름이 여기에... 거기다가 선출직??????
뭐지 이건 이라는 생각을 하고있을차에 안건이 발의되고 안건에 대한 설명을 지역 위원장님게서 하시더군요...
홍의락의원님께서 탈당하시게 되고 지역위원회 자체가 무산되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무언가를 허락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당원여러분 의견이 있으신분은 말씀해 주세요... 하고 하길래... 손들고 물어봣습니다...
제가 왜... 대의원 명부에 있는거죠? 라고....
전... 이제 겨후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 겨후 권리당원이 막 되었을뿐인데... 대의원이라니...;;;;
위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여기 참석하시는건... 전국대의원이 되시는것이다 라고...
그래서 전국대의원이 하는일이 뭐냐고 물어봣습니다...
서울에 전당대회때 당대표 투표를 하며, 예전에는 지역에 도움이 되는 활동? 들을 한다고 설명하시는데..
사실 무얼하는지 잘 모르겟더군요.. 딱히 권한이나 그런건 있지 않는다 라고 들리더군요
정당에 소속되고 당내에 저의 목소리를 전달하기위해 권리당원이 되길 원했으니... 대의원이 되면 좀더 의견을 반영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수긍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안건이 처리되고 두번째 안건인 상무위원 선임에 대한 안건이 시작되었고....
어김없이.. 당원들의 의견을 또 묻더군요...
또 손들고 질문했습니다...
상무위원이 하는일이 먼가요? ....
정치를 해본적도 없거니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상무위원이라는 자체를 이해를 못해 질문했습니다
일전에 금천구 "상무위원룰루냥" 사건도 생각나고해서 말이죠...
지역위원장님의 설명이 길게 이어졋지만 못알아 들었습니다...
무언가.. 당을 위해 일을 하는 직책이라는것만 이해했습니다... 단어를 못알아듣겟더군요 ㅠ.ㅠ
자꾸 질문하니 나이드신 대의원님께서 한말씀 하셧습니다.... 잘뽑았다고;;;;;
시선이 저한테 쏠리니 ㅡㅡ;;; 뻘쭘해져서 가만있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지역대의원대회를 끝나고... 식사를 했습니다...
밥을 먹는도중 시당위원장님께서... 소주를 권하셧지만 차를 가져온관계로 못받았습니다... 하아...
저에겐 꼭 서울에 가서 전당대회에 참석을 당부하시더군요...
밥먹는도중에도 -_-;;; 지역위원장님께서 농담으로 질문이 많아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인사를 드리고 대회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얼떨결에... 전국대의원이 된 기분입니다...
큰 권한도 아니고 부담이 되는것도 아니지만 같은당을 지지하는 친구에게 신나게 자랑했습니다 ㅎㅎㅎㅎ
서울에 꼭 가보도록 하겟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