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충북지역 대의원회의 겸 당대표 및 부문대표 후보 연설회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충주시 대의원 자격으로 다녀왔구요.
당대표를 현장에서 직접 보니 선거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게 좋았습니다.
후보들과 악수를 나누고 인사를 하고 그들의 연설을 열심히 경청했습니다.
그리고 나름 판단이 섰습니다.
가장 먼저 추미애 후보가 연설을 했는데 무척 균형잡혀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딱히 흠잡을데 없고 해야할 말을 하는 하더라구요.
두번째엔 김상곤 후보의 연설이었는데 뭐랄까 내용이 딱히 없었습니다. 뭔가 의도된 연출을 하려 했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종걸 후보가 연설을 하는데, 몇몇 선거캠프 분들의 과도한 연호로 일반 대의원들에겐 나쁜 인상을 준 듯 합니다. 게다가 추미애를 저격하기 위한 연설 내용에 대의원들 반응이 좀 싸늘했습니다. 목소리는 크지만 반응이 시큰둥하더라구요.
이 외에도 노인, 여성, 청년 후보들의 연설이 이어졌는데 다들 인상적으로 연설을 해줘서 반응이 좋았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27일이 기대됩니다.
후보들이 이후에 강원도로 간다고 하던데 그곳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합니다.
다들 정권교체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더라구요.
암튼 처음 가본 대의원 회의는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