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양구번화가에 군바리들이 없는 관계상 가계들이 매출을 못올리고 피박쓰고있는 자료를 보았는데요...

우리 하나 집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1사단 출신이므로 보통 1사단지역에는 주로 "문산"이 외박 외출 가능지역입니다.

즉 주말만 되면 군바리들로 문산시내가 북적북적 하며...

군바리 1인당 5만원 이상씩은 쓰고 들어갑니다.

몇달만에 외박 나와서 먹고싶었던 고기도 구워먹고 짜장면도 먹고 피씨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술도 기타 등등...

그런데 제가 집고 넘어가야 하는것은 바로 군바리 바가지 입니다.

보통 군바리들이 모이는 지역은 한정되어있습니다. 그 지역을 이탈했다간 심하면 영창이며 아니면 포풍갈굼에 외박 제한당하지요...

그 지역의 상권은 군바리들이 나오면 우선 밥을 당연히 먹으니까 군바리 바가지가 너무 심합니다. 보통 외식하면 대한민국 1순위가 무엇입니까?? 바로 고기입니다. 그 고기만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문산지역에서 외박나와서 고참 후임들이랑 고기집을 갔는데 2002년 당시 1인분 7천원...

뭐 1인분 7천원이니까 국산돼지에 잘나오겠지 생각했는데 이게 왠말?? 3명이서 일단 5인분을 시켰는데...

대패삼겹살 ( 구우면 종이처럼 얇아지는거) 대략 한접시 나왔는데 구우니까 아무것도 없음...

밑반찬이라고 해봤자 리필을 수백번도 한 물러터진 고추 마늘 그리고 시들시들하고 힘없는 상추가 전부였습니다. 김치도 있었군요^^

3명이서 5인분을 시켰는데 서로 고기를 니가먹어라 니가먹어라 양보하는 수준이였죠.

거기다가 주인은 정말 양심없는게??자꾸 소주한잔 안하냐고 ㅈㄹ떨고만 있었음. 소주한병에 3천원인데 그것을 팔아먹을려고...

된장도 당연 2천원 받았고요.

휴가나와서 동내 1인분에 2000원 하는 고기집에 갔을때랑 비교를 해도 너무 수준차이가 났었죠...

문산지역은 대충 이런데 강원도 지역은 군바리는 게임방비 1시간당 2천원 받는데도 있다는군요. 일반인은 1천원 군바리는 2천원...

이 미친 상관들 구청에서 단속해서 잡아야 하는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