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원시청근처에서 밥먹구 나오는데

어떤 여자분이랑 남자분이 실랑이를 벌이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 남녀가 사랑싸움하는구나 에이 뭐 솔로 부대원이 신경쓸일은아니지

하고 그 분근처에 그 음식점 관계자 분들이 세분정도나와서 보고있길래,

음식점에서 술먹고 사랑싸움 하다 하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꺄아아아아아아!!!!!!"

한 10m 정도갔나? 갑자기 뒤에서 영화 공포영화에서나 볼법한 여자비명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그래서 뭔가이건 아니다싶어서 뒤를돌아보니까 정말 딱그때 남자가 여자분을 거칠게 밀치고

(여자분이 심하게 넘어졌음) 그리고 막 도망가는겁니다, 그래서 이건뭔가 아니다싶어서

동행자와같이 빨리 그곳에가니까 여자분이 엄청 막울고 계시더라구요

남자분이 자기핸드폰을 가지고 갔데요, 그분이 막뛰어서 골목으로 도망가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바로 따라갔습니다, 

일단 반사적으로 몸이움직이더군요, 근데 그 아저씨는 골목길에서 천천히 핸드폰 보면서 걷드라구요;;;

어이가없어서 

"아저씨!! 그핸드폰 아저씨거 아니죠?? 돌려주세요!"

그러니까 니가 저여자 남자친구냐?? 뭔상관이냐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뒤돌아보더니 저를 보고 한발짝 땅발으면서 저리가라고 하는거 있잖아요?? 그러드라구요,

저야, 물론 그사람을 제압할수도있었겠지만, 괜히 몸에 터치하거나 때리기라도하면 역고소당하거나
(오유에서 선행했다가 여자피해자가 그냥가서 남자가 텀탱이 써서 범죄좌된 사건 등등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럴수도있으니까 한4~6m 거리를 유지하고 대치했습니다.

근데 진짜 묘하더라구요, 제가 복싱도좀하고 태권도학과라 자신은있었는데, 인생에서 그런기분은 첨이었죠


근데 별안간 그분이 뒤돌드니 달리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수원시청 앞쪽으로 도망을쳤는데

제가 사람들이 있을때 " 저사람 도둑이에요 신고좀해주세요" 했는데 반응이없으시더군요 시민분들,ㅠㅠ

근데 그 음식점 주인분도 뒤따라오셔서 저와 그분이 뒤따라서 추격했습니다.

그분이 따라오지말라고 그아저씨한테 주먹질도하고 근데 다행이 안맞으셨습니다.

암튼, 수원시청앞에서 별안간 핸드폰을 거칠게던지고 차선을 가로질러서 택시를 타려과시더라구요,

근데 그때 경찰차가 지나가서 엄청 손흔들고 잡았는데 그냥 가더라구요 헐;;

마침 그핸드폰에 남자친구분이 전화하셔서 상황설명하고 수원시청앞이라고 하고 그사람을 주시하니까.

택시기사분들이 아무도 안태워주니까 별안간 그사람이 우리쪽으로 오더니 당신들 뭐냐고 위협하다가

갑자기 무릎꿁고 죄송하다고 사죄하고 한번만 봐달라고 하고 뭐 알수없소리할때.

마침 경찰차가 지나갔는데 웬 남자 둘앞에서 어떤사람이 무릎꿁고있으니까 이상했는지 그리고 저희도

막 멈춰세웠습니다.

내려서 그분 일단 잡고, 남자친구분오셔서 감사하다고하시고

진술서쓰고 왔어요~



집에와서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그 미친놈이 흉기라도 들고있었으면 어떻게하려고 그랬냐라고하시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웬만하면 자신있습니다.ㅋㅋ



아그리고 법적으로 조예가 있는분께 질문드립니다.

아무튼 여자분빨리 못 도와드려서 미안하고, 아 그리고 여자분이 막 실랑이 벌이고있는데

제가 육체적으로 도와줄방법은 없나요"??? 사랑싸움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것도 좀미안하고

만야 그게아니었어도 제가 그 남자분을 신체적으로 접촉해서 말린다던가 그러면 불리하지않나요?

요즘엔 멱살잡았다고 드러눕는 세상아닙니까?

상대를 제압하는거자도체 폭력이 될수있어서 일단은

추격하고 쫓기만했는데, 현명한 선택 맞나 싶네요.ㅎㅎ

만약 그남자를 제가 쫒아서 넘어트리거나 그래도 됬을까요??


그리고 그남자분 참 의도가 궁금합니다, 도둑도 아닌거같고 별안간 여자분 밀치고 핸드폰만가지고

도망가고 참, 알수없네요 되게 멀쩡하게 생기셨던데, 아마 술에 취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코드명 여자네요,

여자분들께 함부도 대하지 맙시다~


자게 올렸느데 칭찬안해주셔서 여기다 올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