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을 복권하라!
박근혜 정부가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8.15 광복절 사면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을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간절히 소망하며 또한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정치탄압 야권탄압의 희생양입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에서 이른바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다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BBK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도, 유독 정봉주 전 의원만 가혹한 탄압을 받았습니다. 정봉주 전 의원에게 이제 자유를 돌려줘야 당연합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했고, 아직도 6년 반이나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정봉주 전의원에게 가혹한 일이고 정치권에는 부끄러운 일이며 대한민국에는 손해가 되는 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 정봉주 전의원의 복권을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사면복권은 헌법상 대통령의 특별권한입니다.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결심하면 정봉주 전의원에 대한 복권은 가능합니다. 박 대통령께서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정봉주 전의원에 대한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합니다. 정봉주 전의원에 대한 8.15 특별복권이 국민대통합의 출발점입니다. 국민대통합이라는, 8.15 특별사면의 취지에 부합하려면 비리 재벌을 풀어줄 것이 아니라, 국민의 편에서 진실규명을 외쳤던 정봉주를 복권시켜주어야 마땅합니다.
아울러, 여야 정당의 지도부에게도 촉구합니다. 억울한 친구를 외면하는 것은 정치적 도의가 아니며, 정치탄압의 희생양을 외면하고 새정치를 운운할 수 없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정봉주 전의원의 복권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8.15 광복절이 지나기 전에 정봉주 전 의원에게 정치적 자유를 되돌려주기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16. 8. 11
정봉주를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원외 지역위원장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