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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75207
    작성자 : .
    추천 : 267
    조회수 : 60776
    IP : 211.234.***.110
    댓글 : 2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6/20 12:35:13
    원글작성시간 : 2012/06/19 03:10:1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75207 모바일
    유학가는 짝남..가기전 공항에서 용기내서 고백했었는데
    어릴때부터 같은 초등학교 같은 중학교다녔던 내 짝남..
    친구들과 함께 공항가서 짝남과 마지막인사를 하면서 내가 널 좋아했었다고 고백했다
    그 얘는 펑펑 울고있는 나를 안아주며 좋은날 좋은기억을 안겨줘서 고맙다고 했다
    두달동안 서로 멀리떨어져 있어도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았다가 점점 서로 연락이 뜸해지면서 나와 짝남은 잊혀져갔다

    그리고 몇일전 중학교 동창인 친구에게 전화가왔다 그 짝남이 미국에서 결혼한다고 갈거냐고 말했다
    나는 거실에서 티비를 다정하게 보고있는 사랑하는남편과 딸아이를 보며
    함께 축하해줄 가족들도 가겠다고 했다
    친구와의 긴수다가 마치자 남편은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냐고 물어보았다
    나는 내 학창시절 짝사랑의 추억을 남편에게 이야기해주었고 그사람이 이제 결혼을 한다는 소식까지 말해주었더니
    울 남편 나에게도 소녀같은 모습이 있었냐고 물어보더라

    가끔 고민게시판에 사랑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 글보면 내마음이 아플때가 있다
    나도 힘든 짝사랑의 경험이 있었고 지금 나의 남편와의 연애시절때 힘들었던 적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게 오래가지 않더라 어느순간 모든게 추억이되었고 과거가 되었다
    새로운생활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게 추억은 추억이더라..
    그리고 인연은 어딘가에 있다 분명히..

    비가내리는 늦은밤..번역끝내고 감수성이 풍부해져 쓴 글..
    모두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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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9 03:11:12  121.129.***.39  
    [2] 2012/06/19 03:11:15  182.213.***.58  12345마이갓
    [3] 2012/06/19 03:14:10  122.38.***.158  깔대기꽂기
    [4] 2012/06/19 03:19:18  121.175.***.247  
    [5] 2012/06/19 03:20:38  112.173.***.144  
    [6] 2012/06/19 03:30:45  211.246.***.173  이를테면
    [7] 2012/06/19 03:33:18  110.34.***.147  
    [8] 2012/06/19 10:01:42  121.188.***.146  
    [9] 2012/06/19 22:16:25  221.142.***.61  동물의피땀
    [10] 2012/06/20 09:59:33  58.227.***.97  XY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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