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대부분의 극장에선 영화를 내린지 오래...
어제 새벽 1시30분 상영하는 곳을 겨우 찾아내서 인랑을 보았다.
그래도 김지운 감독이 만들었고... 돈도 그리 많이 쏟아부었는데, 나중에 IPTV나 케이블 영화로 보기에는 많이 이쉬울듯 하여...

영화보기 전부터 하도 망작이라고들 해서 도대체 얼마나 망작일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치를 제로로 해서 봤더니...  어?? 아직까진 그런다로 괜찮네.. 그래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그래 여기까진 ? 하다보니 영화가 끝이났네요.

기대치를 확 접고 영화를 보니 그런대로 볼만은 했네요...ㅋ

액션신은 한국영화들중에서는 상위에 릴크할 정도로 괜찮았기에,   멜로가 부각된 부분을 잘 편집하면 지금보다는 나은 평을 받을지도??

한효주 좋아하긴 하는데, 이 영화에서의 한효주 배역은 공감이 안가고, 차라리 새드앤딩이었으면...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리얼'과 비교하기엔 좀 억울할거 같아요....   '리얼'은.. 정말 정말 한국영화에 대한 모욕이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