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당연한 거죠.
근데 우리나라는 저게 잘 안됩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때문에 잘못한 자들에게 칭찬을 해왔죠.
이게 지금까지는 "주로" 저런 말이나 '애국보수' 이런 말에 홀라당 넘어가서 수많은 삽질에도 해바라기였던 새x당 지지자들의 일이었는데
이번에는 소위 진보라 불리는 (과거) 우리 앞마당에서 일이 터졌습니다.
사실 진보들의 진영 논리가 하루이틀이 아니긴 했는데 일단 '그나마' 잘못한 정도가 덜하고 더한 놈들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봐줬는데
이번엔 진짜 그 정도를 넘었습니다.
'그래서 진보 안할거야? 새누리편들거야'하는 식의 말 진짜 구역질납니다.
전 이명박 당선때도 나름의 의미를 뒀습니다(뽑았다는 건 아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10년동안 공도 있었지만 분명 과도 적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번엔 다른 정치세력에 기회를 주는 '정권 교체'를 했다는 점에서 말이죠.
(물론 그때도 이명박 정부는 망할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만...)
아무튼 어떤 정당이든 잘못하면 얼마든지 갈려나갈 수 있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수구 꼴통들도 패션 진보들도 일반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언제든 쫓겨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우리 정치가 발전할 수 있죠.
진짜 극단적으로는 모든 야당들이 새x당보다 더 큰 잘못을 저지르면 새x당에게 표를 줄 수 있는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정의당은 쇄신해서 나타나든지 아니면 지금처럼 쭉 쓸려내려가세요.
없어지든 말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