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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를 80년 광주로 만들지 말아 달라. 성주를 고립시키지 말라.”
경북 성주에서 고사리 농사를 짓고 있는 61세의 농민 배윤호 씨는 성주를 방문한 국민의당 인사들을 만나자 이같이 호소했다. 배 씨는 깡마른 손으로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를 목 놓아 외쳤다. 배 씨만이 아니다. 일손을 놓고 머리띠를 두르고 매일같이 사드 반대 투쟁에 나선다는 농민들이 상당수이다. 성주 곳곳에는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 배치 반대’, ‘사드 배치 최적지란 있을 수 없다’는 등 사드 배치 반대를 성토하는 플래카드가 즐비하게 걸려 있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105335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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