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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75069
    작성자 : 아..Ω
    추천 : 281
    조회수 : 64492
    IP : 222.234.***.82
    댓글 : 5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6/18 01:18:34
    원글작성시간 : 2012/06/17 23:42:5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75069 모바일
    후기) 날강간하려했던 남자가 제남자친구와 친구입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485345&page=28&keyfield=&keyword=&mn=&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85345&member_kind=

    ------------ 베스트까지갔더군요

    안녕하세요 제 글을 몇 분이나 읽으셨을지 모르지만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남자친구 이미 알고있더라구요..
    제가 어제 저녁에 남자친구에게 말을했고 저는 헤어지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와 저를 강간하려했던 놈과도 친한게 아니였구요
    이게 정말 제 상황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자세한 후기입니다
    어제 저녁 남자친구에게 조심스럽게 말을했습니다
    그랬더니 한숨쉬면서 알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충격받아서 되려 따졌습니다
    알면서도 나랑 사귄거냐..넌 아무렇지도않았냐
    내가 언제쯤 말할까 혼자서 날 재보기라도 한거냐고 
    그런짓 한걸 알면서 걔랑 친하게 지내냐고 화도냈습니다..
    그런데요.. 남자친구가 ..정말 고마운게 
    이렇게 말해주더라구요
    " 니가 말할 때 까지 기다린게 아니고 친하게 지낸것도 아니다
    친한척을 해가면서 내가 그새끼한테서 증거를 잡고있었다 
    널 강간하려고 했던 그 순간을 카톡으로 생생히 말해주더라
    나중에 술마시면서도 말해줬는데 그거 녹취록도 가지고있다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고 정말 괜찮았던 앤데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애가 망가지기 시작하더라
    걔한테 당할뻔 한 여자들 한둘이 아니다 사귀었던 여자중에도 강제로 당한 여자도있다 
    내가 몇년 친구이니만큼 옆에서 잡아주려고 했지만 날 여자랑 자보지도못한 찌질한 취급을 하더라
    내가 진짜 친구라면 사람이라면 이건 내가 두고 봐서는 문제가 아닌것 같았고
    미래의 강간범을 방관하는 것과 같은거다 너한테 있었던 일을 듣고 충격도 받았는데
    그건 니잘못도아니고 그새끼가 나한테 경찰에 신고할 기회를 준거다"라구요..
    정말 이얘기듣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이런 남자를 내가 만났다는거에도 감사하고....지금도 울면서 쓰고있네요..

    지금 남자친구가 그새끼가 얘기 했던 카톡이나 녹취록을 모아두었구요  
    그 새끼의 전여자친구들과 썸탔던 여자애들 번호를 모조리 알아내서
    지금 피해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사람들 중에 증거나 어떤 피해의 단서가 있으면 모아서 경찰서로 다같이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새끼가 저랑 남자친구랑 사귀는거 알게된 순간에 남자친구에게 말했더라구요..
    그런일이있었으니 더 좋은여자 찾아라는둥..너도 한번 자고 버려라는둥 그딴소릴했데요...
    남자친구가 그 얘길 듣자마자 이새끼는 정말 미래의 강간범이되겠다라고 생각을 했고
    경찰에 신고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데요
    남자친구는 경찰에 신고하기 직전에 저에게 먼저 물어볼 생각이였데요..
    휴....정말 세상에 쓰레기가 있다는거에 놀라고
    남자친구에게 너무 고마워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루만에 너무 많은 얘기를 하고 또 들으면서 많이 지쳐있습니다..

    제 고민을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삶에 감사하고 이 상황이 정말 잘 마무리되어서 감사합니다..
    헤어지게될 줄 알고 남자친구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에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오유님들의 따듯한 조언도 모두 잘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제발 악성 댓글은 삼가해주십시오
    저의 진지한 고민인데 제게 너무 큰 상처가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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