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차이나는남자랑잠깐만났었어요
제가연하구요
한달 반쯤만났는데 대학생이거든요제가
학교축제도있고 친구들이랑 한잔씩하기도하는데
술먹는거자체를싫어했어요

뭐어쨌든 그건옛날이니까뒤로제쳐놓고
저번달에 연애문제로힘들어하는친구달래주느라
술같이먹어주고그래서 정확히두시간연락을못햇는데
그전에미리말을해놨거든요 지금친구만나러간다고
ㅋㅋ그런데 두시간연락이안됏다고, 
뭐가그렇게바빠서전화도안받느냐고그러고는
그대로 잠수타더라구요
자기도 힘들다고 뭘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다고

그전에도 두번그랬었어요
한시간연락안된다고 이틀잠수타고 ㅋㅋ

그렇게 혼자 잠수타버리니까 너무 이해도안되고 충격이어서
엄청힘들었거든요
그리고제가생각햇던것보다 그오빠를 더좋아했었나봐요
마침그때가 학교 기말이었고 엄청바쁠때라
더 스트레스받고 죽는줄알았는데

그그저께 카톡이오더라구요
말로만듣던 ㅋㅋ "잘지내?"
오밤중에오는카톡이라그런지 제가예민한건지
 순간 온갖생각이다들고 벙쪄서그냥씹었어요
밤늦게왜연락을할까
왜이시간에그럴까
술먹고여자가필요했나

죄송해요 말이막나오네요ㅋㅋㅋㅋ
어쨌든......ㅜㅜ
친구들은 제가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고잇엇고
오빠가 잠수탄게한두번이아니라서 예의없다고 되게싫어해요
친구들이그래서 절대 연락받아주지말라그랬는데
....답장을했어요 어제 잤다고ㅋㅋ
그러다가 네다섯시간마다 카톡을하나씩 주고받았는데
정말아무것도아닌것처럼
예전처럼 살갑지는않지만 정말 잠수탔던오빠가아닌것처럼
그냥문자하더라구요
정말 아무일도없던것처럼ㅋㅋ

뭐예요이건
뭔가요 왜이러는거죠
솔직히오빠좋은데 아직좋긴한데
그 한달간 너무힘들고 매일 카스보고 페북보고 그랬는데
예상밖으로 힘들어서 미워요
왜 내가 이래야하나
왜나는 끊질 못하나
오빠는 왜 나랑 이러고있을까

왜그럴까요 오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