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시게 갈등을 지켜봐온 유저입니다.
한...1주일 정도 지켜본 것 같네요.
지켜보며 궁금했던 것은, 왜 서로 혐오의 먹이를 주십니까?
저는 병먹금은 아주 타당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어그로를 끌기 위해 온 사람들은 그게 목적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옳은 말을 해도, 팩트를 가져와도 신경쓰지 않아요.
여러분들이 화내는 걸 보며 즐기기 위해 오는 사람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크게 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셨잖아요? 난 잘테니 내일 얘기하자. 난 이제 너희 말 안듣겠다. 그 사람들은 이미 자기 목적 달성하고 편안하게 자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화나서 잠못자는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을 더 기쁘게 하는 거예요.
여러분, 힘든 시대입니다.
저 역시 그렇습니다. 취준생 신분으로 작성해본 서류가 백단위를 한참 넘어가는 저도 그렇고, 여러분도 그렇고 다들 힘든 시대예요.
그치만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인터넷 밖의 세상은 더 넓다는 것입니다.
어그로 끄는 2~3명 밖에 나가보면 길가다가 지나치는 아저씨 1일 뿐입니다.
그 사람들이 어그로를 끄는 건 본인들의 삶에 뭔가 결핍된 요소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본인의 삶이 행복하고 만족스럽다면 그럴 필요가 없죠. 대부분의 눈팅하시는 분이 그러하듯요.
군게 유저건, 시게 유저건 어그로 끄는 분들은 그저 불쌍한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렇게밖에 본인의 화를 풀지 못하는 거예요. 남을 찔러서 상처를 내야만 본인의 상처가 덜 아픈 것처럼 느껴지니까요.
혐오의 시대입니다 여러분.
부디, 혐오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1주일 간 지켜본 결과 군게에 더 많은 싸움과 어그로가 보인다고 생각하여 군게에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