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우리글이 아니므로 배우지도 말고 쓰지도 말아야한다는 한글 전용론은 영어를 배원서는 안된다는 말과 다를바없는 망언입니다. 페니키아인이 만든 알파벳는 구미공유의 문자인데 오늘날 그 국적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읍니다. 창제주체가 한족인지 동이족인지 확실하지않은 한자는 동양삼국 공유의 문자이고 한자로 기록된 고문을 한문이라 말하며 현대 중국에서만 통용되는 말이 바로 중국어이기 때문에 한자와 한문과 중국어는 엄연히 구별되며 등소평을 덩샤오핑으로 읽어야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한자와 한문 중국어를 구별하지 못하는데서오는 독단입니다. 이는 구미어 어근의 약 80%가 라틴어나 희랍어에 기원하고 있으나 그 발음은 나라마다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한자와 알파벳은 각각 동서양의 문화유산이며 이는 문자의 점유권시비는 어불성설인 것이며 국어사전에 실린 한자어는 중국어도 일본어도 아닌 우리말이고 이는 한글과 함께 우리의 국자(國字)라는것을 인식해야 합니다.흔히 일본은 언어구조의 특수성때문에 한자를 상용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같은 언어계통이고 유사한 문법구조를 가진 한국어와 일본어는 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같읍니다. 패전후 미군치하의 일본내에는 한자때문에 패전했다는 한자 망국론이 일어나 한자를 제거하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이는 곧 묵살 되었읍니다. 이것은 가나(일본의소리글)로 문자생활을 할수 없어서가 아니라 언어 능률을 위해 도구로서의 한자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후 급성장하여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는데 일본인들이 상용하는 표준한자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며 가나혼용문은 세계에서 가장 능률적인 표기법으로 향후 21세기가 일본의 세기가 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社와會가 모여 社會가 되며 그 위치가 바뀌면 會社라는 또하나의 개념이 되는 한자의 조어력은 무제한이며 한자 두자만 이으면 어떠한 개념도 나타낼수 있는 것입니다. 새로운 개념의 출현시 그 대용어를 거의 라틴어나 희랍어에서 구하는 구미각국이 어휘의 고갈을 심각히 느끼고 있는 오늘을 보면 향후 세계문명의 중심이 동양이 되리라는 것은 이런 관점에서도 분명하다 할 것입니다.문자는 도구이며 활용자체가 최대기능입니다 한자가 사회에서 소용된다면 마땅히 교육과정에서 다루어져야하며 한자라는 도구사용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가르쳐야합니다. 소리글인 한글은 시각과 청각을 통하여 뇌에 전달되지만 뜻글자인 한자는 그림을 보는것과 같아 시각에서 바로 뇌에 이어지기 때문에 쉽게 기억한다는 것이며 어릴때 일찍가르치면 그 효율이 높아서 어렵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천자문을 백일에 끝냈는데 하루 한번씩 쭉 읽읍니다 천지현황부터 언제호야까지 천자 읽는데 한시간도 안걸립니다.백일만 읽으면 바보아닌이상 한자모양까지 기억할수 있으며 쓰기연습하면 그리 긴시간 안걸려 완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우리와 한자문화권에 속하고 같은 구조의 언어체계의 말을 가지고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자교육을 받아온 일본인과 한글전용교육을 받아온 한국인이 한자혼용으로 표기된 현대학문서적을 학습해나갈때 그 이해력과 학습진도면에서 비슷하다고조차 말할수 있을까? 수치스러운 일입니다.1970년부터 1976년 사이에 중고교를 졸업했거나 재학중이었던 지금의 50대는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읍니다. 한글세대인 나도 패자를 覇者와 敗者로 혼란을 일으키거나 원수를 怨讐와 元首사이에서 헤멧읍니다.고교 국어시간의 피천득의 수필이란 글의 수필은 방향이 있다를 동서남북의 방향(方向)이 아니라 향기있다는 芳香의 뜻이며 중고생들이 (무상분배,무상기일,사민정책,대처금지,사방공사,나선운하,적자생존.....)등의 의미를 (無償分配,無霜氣日,徙民政策,帶妻禁止,砂防工事,螺線雲河,適者生存)의 뜻으로 알수 있을지 언어의 혼란이란 말로다 설명할 수 없으며 이는 거의 국어中의 한자어의 무지에서 오는 것입니다.영토도 일본보다 작고 인구도 일본보다 적은데 지식이나 논리력외에 무엇으로 극일(克日)할 수 있겠읍니까?일본의 소학교 6학년이 일천자의 한자를 알고 있다면 우리의 초등학교 6년생은 이천자의 한자를 알아야하고 일본인이 한권의 책을 읽을때 우리는 두권의 책을 읽을 수 있어야합니다.현행 한글전용의 초중고 교육이 그 교육적 효과가 확증되어서 실시되는 것인지 아니면 몇몇사람들의 우민화정책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인지 위정당국과 국민들에게 분명히 묻읍니다. 일관성있게 신문이나 법령집을 초중고 교과서같이 모두 한글로 표기하든가 법률용어보다 더 난해한 (안강망어구,포목조생,전장발광소자...)등의 순 한글로 표기한 초중고 교과서의 용어표기를 한자로 하든가 양자택일 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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