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스탈린은 마블코믹스의 ‘아이언맨 이슈 넘버55’에서 처음으로 타노스를 탄생시킨 작가다.
말하자면 타노스의 진짜 아버지인 그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각본가로도 참여했다.
최근 라스베가스 코믹콘에 참여한 짐 스탈린은 이곳에서 가진 공개대화에서
어벤져스 팬들을 설레게 할 소식 하나를 언급했다.
마블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할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는 것.
그 스페셜 에디션에는 기존 버전에 없는 30분 분량의 장면이 추가된다는 것.
그리고 추가된 장면들은 대부분 타노스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인피니티 워’에 참여했던 짐 스탈린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타노스의 과거 사연을 많이 잘라내야 했다”며
“그 이야기만 약 30분 정도를 편집했다”고 말했다.
사실 이미 삭제된 장면에 대해서는 루소형제도 언급한 바 있다.
“삭제된 장면을 다 넣으면 러닝타임이 3시간은 넘게 될 것”이란 이야기였다.
기존 버전의 러닝타임은 2시간 29분이었다.
‘게임스레이더’는 이 소식을 전하며 짐 스탈린의 말이 사실일 경우,
“우리가 이미 본 것보다 더 복잡하고 비극적인 타노스를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개봉한 버전의 ‘인피니티 워’에서도 사실상 타노스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짐 스탈린은 ‘인피니티 워’의 스페셜 에디션이 어떤 형태로 언제 나올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블루레이 형태가 유력하다. 마블은 그동안 확장판이나 스페셜 에디션, 혹은 디렉터스 컷 버전을 만든 적이 없었다.
‘인피니티 워’의 확장판이 나온다면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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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씩이나...
꼭 나와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