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들은 창조적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포니는 보는 이에게 용기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동심 혹은 자신이 원하던 것을 할 수 있게 힘을 주고 도움을 주죠. 그래서 많은 브로니들이 포니 굿즈를 만들 수 있었고, 팬픽션을 쓰며, 포니 그림과 에니메이션 그리고 만화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고요.

 포니를 좋아하고 브로니가 되면서, 포니 팬 에니메이션을 만들고 그쪽으로 진로를 잡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Pony와 Starcraft를 포니 크래프트라는 크로스 오버물을 만들려고 했지만, 제 우울증과 리더로서의 경험 부족으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말았죠.
 이번에는 그림 그리는 것과 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에니메이션이나 코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간과 심장이 제게 반란을 일으켜 아프다면서 그렇게 쉬지 않고 활동하고 있으면 죽는다고 협박을 하고 있다는 게 문제지만요. 그래서 쉬어야 겠죠. 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시작하는 건 나쁘지 않을거에요.

 제가 처음으로 그림 연습으로 그리게 된 제 OC 레드 블렌더입니다. 셀레스티아 공국의 브로큰 우드 중위로 위장하고 스파이로 활동하고 있는 포니죠. 물론, OC라고 먼치킨적인 능력은 없어서 켄타롯 점령전 때 켄타롯과 셀레스티아 정규군을 잊는 전신 연락 사무소를 무력화 시켰지만 켄타롯 침공이 실패했을 때 다른 체인즐링들과 함께 도망칠 수 밖에 없었죠. 현제도 OC 레드 블렌더는 자신이 무력화 시켰던 바로 그 전신 연락 사무소에서 스파이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보통 OC가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자신이 켄타롯 침공 사건과 관계가 있다는 걸 숨길 수 있었던 게 아니라. 켄타롯 침공전 이후 너무 많은 체인즐링 스파이들이 검거되자 그리폰 연합왕국의 켄타롯 대사관에서 알리바이를 제공해 일부러 보호해 주었다는 설정입니다. 그리폰들 입장에서는 에퀘스트리아는 견제해야 할 강국이니까요.

 우선은 켄타롯 침공전 전후의 혼란스러운 상황과, 운이 좋아서 다른 체인즐링들이 검거되는 와중에 그리폰 대사관에서 알리바이를 제공 받았고 자신이 무력화 시켰던 바로 그 전신 연락 사무소에서 유니콘 중위로 위장하고 근무하고 있는 아슬아슬한 첩자의 삶을 만화로 그려보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림 연습이 필요하고 오늘 그림 하나를 그렸죠.

 예전에는 일반 암컷 체인즐링 모델이 없어서 적당히 크리살리스를 개조한 사진을 사용했는데, 팬들이 창작해낸 암컷 체인즐링들의 모습이 나와서 그 모습으로 OC를 바꾸었습니다.

 처음 선택한 OC 백터.

 팬덤이 만들어 낸 암컷 체인즐링들의 모습.

오늘 그린 OC 스케치.


 눈 테러 죄송합니다. 이 그림이 사실상 제가 분명이 그림을 그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그린 첫번째 그림이라서 실력이 많이 떨어지내요. 아무튼 이 포스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러고 보니 OC의 영문 이림이 잘못 적혔네요. 제 OC의 이름은 섞인다는 뜻의 Blende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