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일 봉하마을에서 출마 여부 결심하겠다"
정청래, 출마 결심 관측 나와
2016-07-25 21:15:47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를 놓고 고심중인 정청래 전 의원이 25일 "봉하에서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한 최종결심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내일 봉하마을에 내려갑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선 출마를 놓고 고심해온 정 전 의원이 봉하마을에 내려가는 것은 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당대표에 나가라는 분이 많고 만류하는 분도 있습니다. 주말에 중요한 몇분과 더 상의를 한후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든 결정의 기준은 정권교체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라면서 "이렇게 힘든 결정은 처음입니다"라며 막판 고심중임을 밝힌 바 있다.
나혜윤 기자
< 정청래 전 의원이 더민주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다면, 저로서는 뜨겁게 그리고 열렬하게 기뻐하는 바이며 그가 그 경선에서 마침내 당선된다면 앞으로 더민주가 진정한 야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그가 그 반석과 주춧돌을 확실하게 놓을 것이며, 내년 대선에서 완벽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굳세게 확신하는 바입니다.
아주 명백하게도, 김종인과 그 주변 현 당권장악파들을 추종하거나 이 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로서는, 분명코 정청래 전 의원의 당대표 경선 출마가 상당히 불쾌하게 여겨지는 사안이거나 이에 대해 맹렬하게 반대할 만한 사안이겠지만, 저는 정청래 전 의원이 마땅히 더민주의 당대표가 되어야 하고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데 아주 굳건한 확신과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일 있을 정청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진심으로 그리고 열광적으로 환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