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세포라 위크엔더 질렀다고 자랑을 하고
그리고 또 며칠 전엔 세포라에서 인터내셔널리스트라는 여행용 파우치 세일한다는 정보를 올렸습니다.
오늘은 제가 여행용 화장품 파우치 검색덕질 하면서 수집한 정보를 풀어볼까 합니다.
안타깝게도 거의 해외발입니다. (죄송 ㅠㅠ)
우리나라에도 잘 만든 여행용 화장품 파우치는 많습니다!
흔히 보는 에나멜 파우치를 거대화 시킨거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런데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상자 타입이라 캐리어에 넣을 때 한 구석을 완전 존재감 있게 차지합니다.
(블랑블랙, 스타일난다, 마리안케이트에서 이미지 캡처해와서 편집했습니다. 무단도용이 아니기를^^;)
짐을 싸보면 좀 얇고, 캐리어에서 한 구석을 차지하기보다는 한 층을 차지하는 노트북 파우치같은 스타일의 여행용 파우치가 저는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구글을 또 열심히 검색하였습니다. 그래서 발견했던 것이 Weekender나 porfolio라고 불리는 스타일의 여행용 파우치들이었어요.
이제 제가 모아놓은 제품 정보 풀어 볼게요!
모든것의 시작은 이녀석으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makeup bag travel 이렇게 구글에 쳐 넣고 검색을 하다보니 고오급 스러운 브론즈갈색의 파우치가 나타나는게 아니겠어요?
이게 뭐지 하고 찾아보니 로라메르시에 파우치이고, 정확한 상품명으로 검색해보니 블로거 유튜버 언니들이 칭찬 일색입니다.
허나 이녀석은 2014년에 출시되어서 잘 팔리고 이제는 없는 전설의 파우치입니다...
위에 3장이 큰 모델, 마지막 사진이 작은 모델입니다.
제가 써본적은 없지만 써본 사람들 리뷰를 종합해보면
수납 공간이 아주 잘 나뉘어있고
인조가죽이라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편하고(물티슈로 쓱)
튼튼하고 꼼꼼하게 잘 만들어서 화장품 보호도 잘 되며 오래 쓸 수 있다고들 합니다.
정말 그래보입니다. 하지만 난 가질 수 없지 ㅠㅠ
그래서 저는 검색을 더 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고 세포라에서 화장품 파우치를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얼마 전에 자랑했던 위크엔더가 있었습니다. 구조가 로라메르시에랑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리뷰 검색하니 이녀석도 영미권 언니들로부터 호평 일색!
직접 받아보니 아주 괜찮은 제품입니다.
좀 많이 두꺼운 아이패드 파우치 같습니다만 화장품 파우치로서는 그리 두껍진 않습니다.
가운데 브러쉬수납공간 있고 양쪽에 메쉬주머니가 있어서 색조 기초 모두 넉넉히 담아갈 수 있습니다.
원단도 바느질도 괜찮습니다. 전 유광보다는 무광을 선호하는데 무광이라 더 좋구요!
세포라 직구 가능(안튕김!) 38달라입니다. 로라메르시에는 100불에 육박했던 것 같은데 훨씬 싸죠?
그리고 이하 제가 찾아봤던(그러나 구매가 세포라보다 불편할 것 같아 구경만 하고 눈 호강만 했던 제품들입니다.
이건 Sonia Kashuk (소니아 카슉? 캐셕? 몰라요 ㅠㅠ) 이라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만든 위크엔더 스타일이에요.
내부 수납이 왠지 세포라것보다 더 좋아보여요!
소니아 카슉의 파우치 디자인들은 대략 이러합니다. 화려하면서 세련된 분위기?
그리고 화려하면 빠질 수 없는 빅토리아즈 시크릿! 여기서도 파우치를 만들더라구요.
블링블링하고 20대 초중반 아가씨들에게 잘 어울릴 듯한 디자인들이 많아요!
그리고 뭔가 소녀스러운 디자인의 폴앤조...
여행용, 데일리 모두 있습니다. 브러쉬꽂이 야무지게 잘 붙어있슴다.
저정도 디자인이면 소녀소녀해도 점잖은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으로... 파우치 검색하다 발견한 좀 신기한 디자인이에요. 복주머니 스타일!
난 수납 그런거 다 필요 없고 한 주머니에 몰아 담아다니고 싶다! 화장품 쓸 때 쫙 펼쳐 쓰는게 좋다! 하는 호방하신분들을 위한 추천품입니다.
그리고 이건 오늘 발견한 Mecca Cosmetics라는 호주발 화장품 판매점에서 PB로 만든 제품인데요,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죠? 투명이라 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잘 보이고요^^
자 이제 제가 그동안 발견한 파우치들 중에서 가장 럭셔리한 파우치로 파우치 소개글을 마무리 지을까 합니다.
음? 보기엔 가장 단순하고 깔끔하기만 해 보이죠?
근데 검정색이 무려 375파운드 갈색은 475파운드 ㄷㄷㄷㄷㄷ (64만원이랑 80만원 정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Anay Hindmarch(아냐 힌드마치)라는 디자이너 제품인데요... 럭셔리 명품가방 브랜드더라구요 허허허허.
제가 아는 비싼 파우치는 샤넬, 마크, 토리버치 이런것 밖에 없었는데^^;;
우리나라엔 아직 안 들어와서 전혀 몰랐던 것 같아요.
네, 이렇게 파우치의 세계는 화장품 만큼이나 넓고 크고 마지막으로 비싸기까지 했습니다.
혹시 위크엔더 타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세포라나 빅시 직구가 가장 편하실 것 같습니다.
그중에 더 싼 건 세포라구요, 물론 알리에서 비슷한 제품 찾을 수도 있으실 겁니다.
그동안의 제 검색 덕질이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