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내부 마감공사 등 마무리…어제 시민 공개
최대 수용인원 2만7천명 친환경 명품구장 위용
이달말 완공…내년 3월께 다양한 개장 기념행사
광주 새 야구장이 서서히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는 등 완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새 야구장은 각종 설비공사와 내부 마감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위한 시운전에 들어갔으며, 개장 기념행사 준비에도 나서는 등 이달말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새 야구경기장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 건립공사가 공정률 90%를 넘어서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새 야구장은 총 사업비 99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관람석 2만2천244석, 최대 수용인원 2만7천명 규모로 건립중이며 현재 대부분의 설비·마감공사를 마치고 일부 페인트 작업과 바닥 마감재 공사 등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외야 잔디관람석과 주변 조경공사, 국내 최대 규모(35m×15m)의 풀 HD급 전광판 설치 등도 모두 완료됐으며, 현재 경기장 운영시스템 테스트를 위한 시운전 단계에 들어가는 등 명실상부한 명품야구장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새 야구장은 관중 친화형 경기장으로, 국내 최초로 개방형 콘코스(Concourse)를 도입했다. 매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면서도 경기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방송모니터 11대를 설치했다.
또 관람객이 햇빛을 등지고 관람할 수 있도록 홈플레이트에서 투수판이 동북동 방향으로 배치됐다.
내야 관람석은 국내 최대 규모인 1만9천419석이며, 스카이박스와 바베큐석, 파티플로어석, 잔디석, 패밀리석, 테라스석 등 4천349석의 다양한 이벤트석을 마련했다.
장애인 관람석과 여성화장실 등도 최대한 확충했으며 홈 관람석(3루)에서 무등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광주시는 새 야구장 준공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개장 기념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개장식을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날(2014년 3월초) 또는 별도 일정으로 개최할 지에 대해 현재 기아타이거즈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개장 기념행사는 시민참여마당과 축하공연, 개장기념 야구경기 등 세가지 컨셉으로 추진중이다.
시민참여마당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기념식수, 개장식, 소망나무 행사, 야구장 투어, 기아타이거즈 팬 사인회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국악과 대중가수 콘서트, 퓨전 JAZZ팀 공연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개장기념 야구경기는 당초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의 4개 프로팀을 초청하는 야구대회로 계획됐으나 국내팀과 해외팀의 시즌 일정 등의 문제로 무산됐다. 대신 연예인 야구단과 타이거즈 레전드 야구단을 초청해 경기를 갖는 것을 검토중이다.
임희진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새 야구장은 추진과정에서 시민아이디어와 전문가, 장애인단체 등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국내 최초로 장애물 없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건립된다”며 “광주에 메이저리그 구장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명품야구장을 선보이게 되는 만큼 마지막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가지 소식들
1. 우승깃발 또는 배너 (개막식에서 깃발식)
시장 : 선수보호문제는 좀 더 철저하게 해야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외국의 야구장처럼 호랑이 동상등을 설치하는게 어떤가 질문이 올라왔는데. 혹은 양키즈처럼 우승년도 깃발을 걸어주라는 의견이 올라왔다. 그리고 야구장과 연계한 광주 관광코스에 넣어달라. 왔다. 혹시 설계팀에서 검토하는 바는?
설계사 : 설계팀에서 따로 검토된건 없고 호랑이 동상을 인정받을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미술부분을 일정부분 설치하게끔 되어있다. 심의에 거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시장 :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서 호랑이 동상을 멋지게 세우는 것등 검토하겠다. 그리고 관광코스는 당연히 좋은 말씀이다. 우승년도 깃발문제도 적극 채택하는 쪽으로 노력하겠다.
1. 우승깃발 또는 배너 (개막식에서 깃발식)
새 야구장 개장식은 야구장 건립현황 및 프로야구 일정을 감안하여 '14년 3월초 광주시민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개최코자 행사 내용 및 일정 등에 대해 기아타이거즈 야구단과 협의하고 있으므로 귀하의 제안사항은 구단과 협의하여 반영여부를 검토
2. 호랑이 동상 설치
광주시측에서 '기아구단'으로 바톤을 넘겼다는 뜻. 즉 야구장 완성후, 기아구단에서 별도로 설치 (거의 확정)
3. 타이거즈 역사관 - 박물관도 타이거즈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구단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이미 연초에 결정된 사항)
* 다 좋은데 초청경기는 취소된거면 아쉽지만 그냥 안하거나 레전드 스타들 초청해서 현역선수들과 반씩 섞어서 드림매치나 자체 청백전 형식으로 하면 되지 왜 이겨도 감흥없고 지명 망신당할게 뻔한 연예인 야구단과 대결하자는 생각을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