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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4459
    작성자 : 질문!
    추천 : 8
    조회수 : 1484
    IP : 222.112.***.223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0/07/12 23:05:02
    http://todayhumor.com/?gomin_74459 모바일
    20대 후반 남자분들 질문!!
    독서실에 정말 엄청 맘에 드는 분이 있는데
    그 분이 곧 시험이라 끝나면 나갈 것 같아서ㅠㅠ 세무사 2차 준비하는 듯...
    아무리 공부하러 다니는 독서실이지만 이대로 말 한 번 못 붙여 보면
    친구들 돌잔치한다는 나이의 처자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그래서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요

    방법 1.
    그 분이 항상 휴게실에서 혼자 식사를 하거든요.
    제가 내일 가서 우유 하나를 사서 주면서,
    "어제 휴게실에 우유 놓고 가셨더라고요- 그런데 자리도 모르겠고 그냥 두면 상할까 봐 제가 그냥 먹었는데좀 죄송해서 드시라고 사 왔어요^^;;"
    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 
    (물론 우유 따위 놓고 간 적 없음)
    아, 나름 정말 머리 엄청 써서 만들어 낸 방법인데...

    방법 2.
    혹시 OO초등학교 나오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거에요.(동네니까 근처 살 듯해서)
    그래서 왜 그러냐고 그러면
    4학년 때 전학 갔던 남자애가 있는데 걔랑 너무 닮았다고ㅡ 막 그러는 거에요.
    이거 어떨까요?

    여하튼 어떤 방법을 쓰든 간에 말을 한 번 붙여 보고,
    그 다음부터는 마주칠 때마다 자연스럽게 목인사 정도만 해 보고,
    그 다음 좀 친해져서 밥도 같이 먹고... 블라블라

    아 나도 세상이 핑크빛으로 보이는 사춘기가 오긴 오는구나 싶을 정도로,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남자임...
    키가 큰 것도 아니고 얼굴이 잘 생긴 것도 아니고 옷을 잘 입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막 좋아진 적도 처음임...ㅠㅠ 아 주책이다 진짜

    또 좋은 방법 없나? ㅠㅠ
    그런데 이런 방법 쓰면 그 분이 자기한테 관심 있어서 일부러 그러는 걸 눈치 채려나요?
    평소에 왔다 갔다 하면서 눈은 엄청 많이 마주치거든요.
    아 유난히 마주쳐요ㅠㅠ 내가 자꾸 그쪽을 쳐다봐서 그런가ㅠㅠ
    언뜻 보기엔 엄청 순진해 보이는데...
    아 순진한 남자는 싫은데ㅠㅠ 으잉 그래도 좋아 어쩌면 좋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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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13 02:30:39  121.173.***.126  
    [2] 2010/07/14 00:07:38  123.2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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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0/07/14 11:16:29  121.0.***.73  yubyo
    [5] 2010/07/14 13:25:56  200.158.***.149  
    [6] 2010/07/15 01:10:06  114.129.***.148  니모와의흥분
    [7] 2010/07/16 02:41:28  122.37.***.28  *밤톨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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