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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74438
    작성자 : 따뜻한
    추천 : 10
    조회수 : 882
    IP : 125.139.***.238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5/06/24 08:01:43
    http://todayhumor.com/?lovestory_74438 모바일
    [스크롤 압박] 그러니 함께. 멀리로 가자 아름다울 몫이 남아있다




    20130409121925155.jpg

    나는 네가 오래도록 우울하면 좋겠다
    아무도 치료할 수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나는 네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네가/박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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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날개를 파닥거리며 날아보지만 창문을 열고 십팔 층에서 뛰어내리는 절망에는 비상구가 없어요

    일상들, 룩look /이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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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그 풍경을 견딜 수 있었을까

    풍경/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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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난 너를 가지고 폭죽을 만들겠다 
    너는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가 나를 향해 무서운 속도로 떨어질 것이다
     두 팔을 활짝 벌려 너를 안아주겠다 
    열리지 않는 책이 되어 너를 내 가슴에 품고 있겠다

    스크랩북/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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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모르는 체하는 것을 모르는 체하면서,
    내가 자꾸 빠져들어가는 게 나의 사랑이라는 것을 당신은 모르고, 모르는 체하고

    연습/최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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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 함께. 멀리로 가자 아름다울 몫이 남아있다

    투어(鬪魚)/이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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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흘리고 다닌 마음의 무게에 다리가 휘청거릴 만큼 무거워져
    내가 더 이상 발걸음을 뗄 수조차 없게 되었을 때
    너는 나를 떠난다고 했다

    네가 흘려놓은 마음을 한팔 가득 안고 있던 나는 마지막으로 너를 안아줄 수도, 이별의 악수조차 나눌 수없었다
    내가 붙잡고 있던 너의 마음을 놓아버릴 수 없었으니까

    그냥 눈물이 나/이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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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밤들이 너를 위하여 있었다
    너는 밤마다 켜져 있었고, 언제까지나 꺼지지 않았다

    때로 너로부터 도망치려 너를 잊으려 모든 밤들이 너를 밟고 끄고 지나갔지만 너는 죽지 않고 있었다

    별1/송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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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에게 보내는 그리움은 
    오히려 너를 시들게 할 뿐

    들꽃에게/서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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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
    네가 있어서
    세상에 태어난 게
    덜 외롭다

    일요일의 노래/황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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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날엔 가만히 있어도 지구가 자전하는 것이 느껴졌다 현기증이 사시사철 유행했지만 약국에서는 여전히 감기약만 팔았다
    어떤 날엔 선글라스를 낀 알비노들이 큰맘 먹고 외출을 시도했지만 세상의 채도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어떤 날들이 있는 시절2/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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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알아채주었기에 나는 너를 사랑해 부디,나를 사랑할 수밖에는 없다고 각인된 그 손금 담긴 너의 두 손으로 나의 목을 졸라줘

    마음사전/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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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되기로 정해진 것처럼 당신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오선지의 비탈을 한 칸씩 짚고 오르듯, 후후 숨을 불며.
    햇빛 달빛으로 욕조를 데워 부스러진 데를 씻긴 후 

    성탄트리와 어린 양이 프린트된 다홍빛 담요에 당신을 싸서 
    가만히 안고 잠들었다 깨어난 동안이라고 해야겠다. 



    tumblr_mkrinjWK1v1qed3v1o1_1280.jpg

    일월이 시작되었으니 십이월이 온다.

    이월의 유리불씨와 삼월의 진홍꽃잎과 사월 유록의 두근거림과 오월의 찔레가시와 유월의 푸른 뱀과 칠월의 별과 꿀, 팔월의 우주먼지와 구월의 청동거울과 억새가 타는 시월의 무인도와 십일월의 애틋한 죽 한 그릇이 당신과 나에게 선물로 왔고

    우리는 매달리다시피 함께 걸었다.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한 괜찮은 거야.

    마침내 당신과 내가 눈치 챌 수 있을 정도로 십이월이 와서,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리고

    우리는 천천히 햇살을 씹어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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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기도는 당신을 위해

    두 번째 기도는 당신을 위해

    세 번째 기도는 당신을 위해

    그리고 문 앞의 흰 자갈 위에 앉은 따스한 이슬을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한 우리는 함께 무덤을 만들고
    서랍 속의 부스러기들을 마저 털어 봉분을 다졌다.
    사랑의 무덤은 믿을 수 없이 따스하고
    그 앞에 세운 가시나무 비목에선 금세 뿌리가 돋을 것 같았다.
    최선을 다해 사랑했으므로 이미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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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워. 사랑해. 안녕히.


    몸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는 것처럼, 일월이 시작되면 십이월이 온다.

    당신이 내 마음에 들락거린 십년 동안 나는 참 좋았어.
    사랑의 무덤 앞에서 우리는 다행히 하고픈 말이 같았다.


    이런 이별—일월의 저녁에서 십이월의 저녁 사이/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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