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살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사정이 있어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좀 빡시게 해야 하는데..
운동은 학창시절 이후론 해본적도 없을뿐더러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도 거의 문외한 인지라
이렇게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현재 체중은 84키로(키 175) 이구요
그동안 잦은 음주와 야식으로
거의 배만 많이 나온 상태입니다
담배는 피고 있구요
본래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에 땀은 정말정말
많이 흘리는 편입니다..
여름엔 괴롭다싶을 정도로 늘 뭔가를 할때마다
샤워를 해야할정도인데..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살이 그렇게 막
쩌본적도없고 딱히 관리를 했던것도 아니었습니다
지병,질환 없이 통뼈에 사지는 아주 튼튼한 편이구요
20대까진 그럭저럭 70키로 초중반을 오가다가
서른이 되고부턴 현재까지 근 2년동안 아주 미칠듯이
찌더니 최근 몸무게가 85까지 올랐더군요..
일단 여까지 현재의 제 상태이고..
최근 마음 단디 먹고 인터넷도 많이 찾아보고
지인분들께 여쭈어보고도 해서 나름 운동 계획
세워서 시작 하고 식습관도 바꾸어 보았습니다만
이게 도통 잘하고 있는건지 효과는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일단 저의 하루 패턴과 식습관은 이러합니다
7시기상 조식 - 시리얼 한주먹 정도에 저지방 우유 한컵
그리고 출근
중식 - 직장에서 일반식사(소량에서 한공기정도)
저녁 6시 퇴근후
석식 - 저녁 7시~8시 사이 바나나 2개
혹은 그냥 굶기
퇴근 후에도 가족이 장사를 하는지라 밤10시까지
주방/배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풀이구요
그래서 헬스장에서 운동하기에는 도무지 상황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시골이라 24시 헬스장은 차로
삼사십분정도를 나가야 해서..ㅠ)
일이 모두 끝나면 집으로가서 바로 운동을 시작합니다
- 간단히 몸을 풀고 스트레칭 10분
- 스트레칭이 끝나면 팔굽혀펴기 30~50회
- 윗몸일으키기 30~50회
- 누운상태에서 다리 곧게피고 들어올리기 30~50회
(끝까지 안올리고 땅에 닿지 않게..)
- 운동용 사이클 20분
여기까지가 집안에서 하는거구요
다 끝나면 한 2분정도 쉬고 곧바로 줄넘기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 줄넘기 1000개 (처음엔 300개로 시작해서
5일째되는 오늘부터 1000개 생각 하고있습니다)
줄넘기까지 끝나면 3분정도 쉬고 뛰기 시작 하는데요
집근처에 미리 정해둔 코스로 첫날엔 5바퀴, 5일째인
오늘부턴 7바퀴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바퀴당 대략 500미터 정도 됩니다)
여기까지 끝나면 좀 걷다가 집 들어가서 씻고
한두시간은 티비나 게임등 하면서 버티다 자는데요
대략 운동끝내고 들어갈때즘 시간이 11시 반
정도가 됩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정말 몸이 이렇게 까지 썩었나
싶을정도로 죽을맛이었는데 그래도 안빼먹고
하다보니 어제는 각각 운동량을 조금씩은 더 늘려도
할만할것 같더군요..
일단 여기까지 나름 구체적으로 적어보았는데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해본적이 없어나서..
저대로만 해도 효과가 있을지 한달잡고 10키로
뺀다는게 가능하긴 한건지 궁금하네요..
물론 운동량은 계속 조금씩 늘릴 겁니다
무엇보다 저와 비슷한 상황으로 성공하셨던
분이나 헬스장에는 나가지 않고 운동과 식습관을
통한 어떠한 방식으로든 성공하신분,
진행중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진짜 꼭 빼야 하는데.. 그동안에 생각없이
쳐묵쳐묵하고 건강에 있어서는 나몰라라 살아온
자신 한심스럽고 후회스럽네요..
운동만으로 살 빼시고 유지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저야 갓 시작 했지만..
그래도 막상 부닥쳐보니 많은 당사자 분들이 얼마나
이악물고 하셨을지 상상이 갑니다..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