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 10일 전국 성인 101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1일 발표한 결과, 더민주 당 대표 선거 출마 예상자 중 이재명 성남시장이 12.7%의 지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추미애 의원이 10.5%, 송영길 의원이 10.3%를 각각 기록했다. 11일 불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의원은 10.1%를 기록했다. 네 명의 가상 후보 모두 오차 범위 내에 접전을 벌이고 있는 셈이다. 이종걸 의원은 3.8%였다. 기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가 18.0%, 모름.무응답이 34.7%에 달했다.
이 시장은 서울(14.6%), 경기(14.2%), 경북(15.9%), 호남(12.7%)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했고, 송 의원은 서울(10.6%), 호남(17%)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추미애 의원은 경기(12%), 충청(16.2%), 호남(11.4%), 경북(10.9%)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이종걸 의원은 호남(8.6%), 경북(4.3%), 경남(4.2%)에서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다. 즉,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대상으로 할 경우 이 조사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더민주 전당대회에 대한 일반 유권자의 관심도를 가늠하는 데에는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