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이히트 토탈의 회원으로 네이버 붐업에서 퍼왔음을 알려드립니다.(제가 작성한건 아닙니다.)
스크롤의 압박이있으나 빈칸이많으므로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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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동방의 작은나라. 한국이라는 곳에서 온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Chan-Ho Park
그의 동기생 조성민,임선동은 한국 프로구단으로 부터 수억대의 계약금을 제의 받고 있었지만 그는 연고지 팀인
한화에서 고작 2000만원의 제의를 받고 자존심이 상해 대학에 진학했고 결국 LA다저스에 입단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의심했습니다. "볼만 빠르고 공 컨트롤이 안되는 선수" "조성민,임선동에 이은 3인자" 라며."
피터 오말리 LA 전 구단주가 직접 나서서 스카웃 할 정도로,
LA다저스는 첩보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비밀리에 스카웃 해온 동양인 청년.
그는 몇개월 지나지 않아 일을 내고야 맙니다.
100년이 훨씬 넘는 미국 프로야구(메이저리그) 史 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일이었죠
그것은 바로 미국국가대표 투수 '대런 드라이포트'와 함께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단번에 메이저리거가 된 17번째 선수가 된거죠.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17일만에 마이너리그 더블A로 강등되었고
(참고로 미국 프로야구는 크게 루키리그>싱글A>더블A>트리플A>메이저리그로 나눠집니다.)
그곳에서 2년동안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95년 9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했고
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됩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듬해 선발투수로 자리잡습니다.
14승 8패 방어율(9회까지 던졌다고 가정 했을시 허용하는 점수, 보통 3점대이면 아주 좋은 성적) 3.38 .
보통 투수들은 10승이상을 하면 성공적인 시즌을 마쳤다고 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그것도 선발투수가 된 첫해.. 저런 성적을 내었다는 것은 엄청난 기록이죠.
그리고 그는 승승장구 해 나갑니다.
그 시기에 다저스에는 히데오 노모 라는 일본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통역과 함께 다녔지만 박찬호 선수는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영어는 기본이다는 자세로
1~2년 만에 생활영어를 마스터 해버립니다.
98년 15승 9패로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로 자리잡습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 태극마크를 달고 방콕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여 조국에 금메달을 선사합니다.
99년에는 13승 11패 방어율 5.23 으로 예전에 비해서는 좀 나빠졌지만 그래도 준수한 기록입니다.
그리고 2000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게 됩니다.
빈약한 타선 지원.. 계속되는 불쇼를 보이는 구원투수들.. 그러나 그는 18승 10패 방어율 3.27을 마크했고
삼진은 217개로 무서운 투수 랜디 존슨에 이어 내셔널리그 탈삼진 2위를 마크하며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 상 후보에 오르죠. 더불어 퀼리티 스타트(6회이상을 투구하여 3점이하로 막는것)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2001년에도 15승 11패. 방어율 3.50
그는 경제위기로 웃음을 잃은 조국의 국민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기부 또한 많이 했구요.
메이저리그 5년차 최고연봉을 받기까지 했죠..
이미 성장할대로 성장 한 그는 5년간 6500만불 (환율 1000원으로 보았을떄 우리 돈으로 650억) 이라는 대박을 터트리며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당시 메이저리그 10위권 , 투수중에서는 거의 톱에 해당했죠.
텍사스에는 살인타선을 자랑했기때문에
빈약한 타선지원으로 승리를 날려버리던 다저스 시절과는 다를 거라고..
그는 20승 투수가 될거라고 모두들 예상했습니다. 오죽하면 리그최고연봉을 받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라는 선수가 자기의 연봉을 몇년 후에 달라고 하면서 까지 우승을 위해 그를 잡아 달라고 했을까요?
그러나 아니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햄스트링이라는 허벅지 부상으로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한 그..
그의 몸에는 허벅지가 아닌 더 큰 부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허리부상이었습니다.
다저스 시절. 연봉대박을 위해 부상을 숨기고 던졌던 것이 그렇게 큰 재앙으로 다가올거라 그 누가 상상 했을까요..
게다가 투수에게 불리한 홈 구장, 내셔널 리그보다 강한 타선에 적응하지 못합니다.
언론은 많은 연봉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탐탁치 못한 활약을 보이는 그를 공격합니다.
트레이드설,방출설은 기본이고 심지어 "차라리 바나나 껍질을 준비해 그의 부상을 악화시켜 돈이라도 건지자" 는 칼럼이
지역신문 대표칼럼으로 나가기 까지 했죠. 뿐만 아닙니다. 성적이 좋지 못하니 다양한 이유로 비난을 받게됩니다.
"조국 한국에게는 엄청난 사회기부를 하면서 미국 내 지역 사회 봉사,기부에는 인색한 선수"
(실제로 미국사회에도 환원을 많이 했습니다.)
그는 3년동안 마이너에서 당한 설움보다 더 심한 설움을 받았을 것입니다.
한번은 탤런트 차인표씨가 미국에 재활중이던 박찬호 선수를 찾아 갑니다.
혹시나 신경이 쓰일까봐 차인표씨는 멀리서 응원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재활시합이 끝난 후 차인표씨는 박찬호 선수의 임시숙소로 가게 됩니다.
1년에 1300만불. 130억을 버는 세계일류 야구선수가.. 보양식, 아니 정식은 커녕
사발면과 김 조각으로 식사를 때우며 경기에 나서는 것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로 500원 짜리 동전 크기 정도로 탈모증이 생길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재기를 위해 몸부림 쳤습니다. 허리와 다리부상으로 하체운동을 할 수 없을때..
재기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것이 근육이 너무 많이 생겨 오히려 지장이 될 정도로..
조국에서 응원하고 있는 팬들을 생각하며 재활한 결과 그는 2004년 시즌 후반부터 재기의 가능성을 보입니다.
그리고 2005년 신무기를 장착하고 재기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진작에 했어야할 개인통산 100승도 거두게 됩니다.
그리고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코앞에 두고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됩니다.
그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었지만 거부권을 쓰지 않았습니다. 힘들었던 텍사스 생활을 청산하고
LA와 같은 캘리포니아 주이자 LA인근의 센디에이고로 가고 싶었고 우승을 향해 도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몇일 전 그가 고정 선발투수가 된지 10년만에 구원투수가 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한 부활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3년동안 거의 경기를 뛸 수 없었던 선수가 이렇게 재기 한 것은 기적과 같습니다.
그것도 세계 일류 선수가 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우리는 그에게 입은 은혜가 너무 많습니다.
외환위기때 우리의 입가에 웃음을 띄게 해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많은 사회봉사와 기부를 했으며 외화또한 많이 벌어왔습니다.
지금 비록 부진 할 지라도.. 그때를 생각해서.. 그를 응원 해주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분들이 그랬습니다.
5~6일마다 한번 씩 TV로 그를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덩치 큰 서양선수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 그 보다 짜릿할 수 없다고..
0승 30패 배팅볼 투수가되더라도 그를 응원하겠다고..
언젠가는 화려한 그 시절로 돌아 갈 거라고..
호투를 한 후 관중들에게 기립박수 받는 모습이 그 보다 더 감동적일수 없다고..
그에게 입은 은혜가 너무 많기에 그를 버릴 수 없고 우리는 그를 응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혹시나 박찬호 선수를 비난 하셨던분들. 이 글을 보고서라도 그에 대해 다시 생각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솔직히 말해서 은퇴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고통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끝까지 자신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팬이 있기에
포기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내년에 반드시 다저스 시절의 그 모습으로 돌아 올 것 입니다.
리그 3대 명품 커브를 보유하고 100마일(161km/h)의 강속구,사이영 상 후보의 모습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가 마운드에 서 있는것 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
그는 우리들 맘속에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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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수에 대해 했던 메이저리그 선수/코칭 스태프 및 기타 인물들의 말
98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다.
-ESPN Sports Zone(98시즌을 전망하면서 발데스와 박찬호를 다저스의 사이영상 후보로 지목)
박찬호의 직구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10위권의 위력을 갖고 있다.
-ESPN
폭발적인 강속구를 지녔으며 타자들과 과감한 정면승부를 펼치는 배짱있는 투수
-얼티미트 스포츠 베이스볼
16승 방어율 2.56
-베이스볼 위클리지(98시즌 박찬호의 예상 성적)
박찬호의 투구폼은 명예의 전 당에 헌액된톰 시버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박의 강속구가 단단한 하체에서 나온다
-AP
그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는 많이 노력하는 투수며 뛰어난 투수가 될 것
- 글렌 그렉슨 투 수코치
명예의 전당을 향해 뛰어난 출발을 하고 있는 선수
-ESPN
박찬호의 직구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빠르다
-찰스 존스
그는 특별한 종류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다
-라소다 단장
본인은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다저스의 에이스(Staff Ace of the LA Dodgers)
-베이스볼 위클리지의 엔리코 기자
찬호의 구질은 정말 대단하다. 특히 강속구와 커브가 좋다. 스태미너도 뛰어난데다 잠재력까지 있다. 찬호가 내게 배울 것보다는 내가 찬호왔 배울 것이 더 많다.
-케빈 브라운
가장 화려했던 2000시즌
릭 앤키엘과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던 세인트루이스전을 끝내고 쏟아진 찬사
박찬호는 자신의 투구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렸다. 공 하나 하나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확실하게 담아냈다.
-데일리 뉴스
나는 박찬호가 저렇게 던지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처음이다.
-레이 랭포드
아름답다고 느낄 정도로 대단한 투구였다. 공 하나 하나에 자신감이 담겼다.
-클러드 오스틴(LA 다저스 투수코치)
박찬호가 이렇게 던져 주기를 1년 이상 기다렸다. 한마디로 대단한 투구였다. 투수가 어떻게 던져야 하는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데이빗 존슨(LA 다저스 감독)
14K를 솎아낸 밀워키전이 끝난후 쏟아진 찬사
밀워키 감독을 맡아 131경기를 하면서 만나 본 투수 중 가장 치기 어려웠던 투수가 박찬호
-오른 롭스(밀워키 감독)
‘박찬호가 새로운 경지에 올라 섰다’
-LA 타임스
‘또 한번의 아름다운 투구(Another beauty by Park)’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박찬호가 후반기들어 승승장구할 당시
박찬호는 충분히 20승을 할 수 있다.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의 구질을 갖췄다.
-라소다
8회에, 그것도 투구수가 110개를 넘겨 지칠법도 한 상황에서 115구째에 시속 97마일(156㎞)짜리를 던졌다. 다저스 전광판에 97마일이 소개되자 5만에 가까운 팬들이 탄성을 자아냈다.
랜디 존슨이나 케빈 브라운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금 현재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는 박찬호
- 폭스(FOX)스포츠(후반기들어 박찬호가 계속해서 눈부신 피칭을 보여주자)
박찬호는 사이영 투수 스타일이다. 애틀랜타의 존 스몰츠가 최고의 구위를 보일 때와 비슷하다
-게리 셰필드
2001시즌을 앞두고
20승, 사이영상 등 투수에 관한 모든 부분을 섭렵할 수 있는 선수가 찬호,뛰어난 구위와 다양한 구질, 그리고 성실성에 승부사의 성격까지 갖춘 찬호는 완벽한 투수의 길을 걷고 있다
-짐 트레이시(다저스 감독으로 부임한후 가진 인터뷰에서)
MLB 8번째 투수
-베이스볼 위클리 전체 투수 랭킹
전성기 시절 놀란 라이언이나 드와이트 구든을 연상시킨다
-2001년판 스카우팅 리포트
박찬호가 케빈 브라운 급으로 움직이고 있다
-LA 타임스
박찬호는 올해(2001시즌) 사이영상 후보중 하나
-베이스볼 위클리
박찬호가 과연 브라운,존슨과 함께 빅3가 될 것인가?
-베이스볼 위클리
박찬호 올시즌 다승 공동 1위,방어율 3위
-베이스볼 위클리(2001시즌 앞두고 박찬호가 18승과 2.87로 내셔널 리그 다승 부분 1위 방어율 부분 3위에 랭크될것으로 전망)
찬호, ML투수랭킹 7위
-CNNSI(사이버게임 팬터지 베이스볼에서 발표한 선수가치순위(Player Value Rankings)에서)
찬호 ML 공동 10위
-베이스볼위클리(베이스볼 위클리는 기자와 편집자 15명을 대상으로 양리그 투수에 대한 순위 투표를 실시한 결과에서)
다저스가 박찬호와 다년계약을 하지 않아 앞으로 엄청난 대가를 치를 수도 있다
-LA 타임스
‘박찬호가 엘리트 투수로 성장하고 있다’
-LA 타임스
고군분투하며 다저스를 이끌 당시
박찬호는 16일 왜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주장하는 연봉 2000만달러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보여줬다
-LA 타임스(6월 16일 에너하임전에서 박찬호가 7⅓이닝 호투하며 8승을 거두자)
찬호는 에이스(케빈 브라운)가 빠져 있는 우리 팀의 에이스다. 찬호가 이렇게 던지면 나는 상대가 누구라도 걱정하지 않는다
-짐 트레이시
챔피언십 경기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 투입하고 싶은 투수, 매년 20승과 사이영상과 방어율 타이틀에 도전할 능력이 있는 투수
-콜번 투수 코치
박찬호가 올시즌이 끝난 뒤 최소 계약기간 8년에 총 1억1500만달러(약 1500억원)에 계약할 것이 기대된다
-베이스볼 위클리
우리 팀은 발군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찬호왔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브라운까지 빠진 가운데 주어진 도전의 자리를 찬호는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게리 셰필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최초로 연봉 2000만달러에 총 연봉 1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할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믿고 있다
-LA 타임스
박찬호가 지난해 후반기부터 절정의 피칭을 계속하고 있으며 이제 완숙의 경지에 오른 것처럼 보인다
-MLB.COM의 조너선 메이요 기자
올 겨울 메이저리그 넘버원 프리에이전트(FA)는 박찬호.
-베이스볼 위클리지(2001시즌이 끝난후 FA가 되는 선수들중 지암비 본즈등을 제쿠 박찬호를 최대어로 꼽음)
박찬호는 마이크 햄튼(콜로라도 로키스)의 8년간 1억2100만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사상 최고액을 받는 투수가 될 것
-베이스볼 위크리지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
NL 투수 랭킹 4
-엘리어스 스포츠뷰로(2000,2001시즌의 성적을 바탕으로 개인별 평점을 내린 결과 박찬호를 100점 만점에 92.333점을 얻어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중 4위에 랭크)
박찬호가 애틀란타전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둔후
찬호 같은 위력적인 투수가 마운드를 지킬 때 1점을 먼저 뽑은 것은 중요하다. 오늘 보여준 찬호의 위력은 남은 시즌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 도전에 커다란 힘이 될 것
-션 그린
찬호는 9회에도 마치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겠다는 투지가 넘쳤다. 그가 어떤 투수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브라이언 조던
다음카페 하이히트 토탈(http://cafe.daum.net/high2003) 회원 K-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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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펜으로 떨어지면서..
가슴도 아프고..
특히 박찬호비하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서.. 가슴이 아파 퍼옵니다..
찬호형님은.. 언제나 제 마음속 최고의 투수십니다....
박찬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