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원내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
□ 일시 : 2016년 6월 30일 오전 11시 5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처남 채용, 공공기관 낙하산 임명한 최경환 의원 엄정조치가 새누리 혁신의 바로미터 될 것
새누리당 의원들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여권 실세로 불리우는 최경환 의원의 손위 처남 채용 및 공기업 낙하산 임명 사실이 확인되었다.
최경환 의원 부인의 오빠인 장모씨의 경우 17대 국회 때부터 최경환 의원실에서 근무했다. 뿐만 아니라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재직 시절, 처남을 공공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 상임감사로 낙하산 임명한 것으로 드러났다. 장모씨는 연봉 2억원이 넘는 고위직임에도 2015년 10월 당시 최경환 의원실 보좌관으로도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겸직금지 위반 및 급여의 이중 수령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친인척 보좌진 채용 근절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최경환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혁신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은 엄정한 기준으로 조속히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보좌진 채용 및 후원대책에 이미 언급한 바 있듯이, 더불어민주당도 이번 사태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