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사선과 전국 합격률 47% 뚫고 합격 했네요..
250점 만점에 216점 맞고 합격했네요..
29나이에 이길을 선택하면서 33살에 졸업하지만...
곁에있어준 여자친구를 위해 좀 더 안정적인 길을 가야겠다는 믿음으로 선택했고
남들과는 다르게 대학을 2번다니면서..
참 힘든점도 많았고 방황도 많았고..
학기중에 그친구 헤어지고
목적의식도 잃고 방황하다가 결국 합격했네요
합격률이 저조해서 누군가에게
합격했다 말도 못하고 같이 준비한 동생들 위로땜에 말도 못하네요..
참 3년간 잠을 참아가며 공부하고 노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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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과가 나에게는 참 재미있고 행복한 학문이라고 만족하며 노력했는데
이 반타작도 안되는 합격률을 뚫고
학점도
상위로 만들어놨는데
능력도 부족하고 나이가 많아서인지
저보다 학점낮고 어린애들이 취업하는걸 보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대학병원에 들어가서 헤어진 그친구에게 널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현실의 장벽이 너무 크군요...
여기에 온게 단한번도 후회를 안했는데..
20곳 가까이 넣으면서 면접을 한번을 못보고 미끄러지니..
참.... 자괴감이 드네요..
저보다 학점 낮은 애들은 잘도 들어가는데....
나이가 많은 걸 아는데..
이 나이에... 나이 적은 선배 못 모실거면 여기도 안왓을텐데 말이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이 학문을 전공했고
공부했다는것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