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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cook_74173
    작성자 : 씽씽걸
    추천 : 5
    조회수 : 691
    IP : 141.223.***.6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2/27 14:20:18
    http://todayhumor.com/?cook_74173 모바일
    fascinating님 늦은 나눔후기 & 솔로의 크리스마스 여행
    원글은 요기입니다

    원래는 불 빤딱빤딱 머리띠를 받아서 잠옷과 같이 인증을 하고 싶었으나...
    선착순에서 늦은 관계로 굴러댕기지 않는 수줍은 바퀴달린 알람시계를 나눔받았어요

    12월 21일 드디어 택배 도착!!!!

    리사이징이 귀찮은 관계로 약간 스압....

    2013-12-21 11.03.29.jpg

    시계랑 그리고 생각치도 않았던 치즈케이크!!! 그리고 손!편!지!
    fascinating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ㅋㅋㅋ

    2013-12-21 11.04.54.jpg

    시험이랑 학기 전부다 끝나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솔로는 시계를 뜯어보고 수리를 하기로 했...
    했.........

    나사 구멍이..... 막혀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해를 할 수가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케이스를 통채로 망치로 부수던지 해서 회로만 써야겠어요ㅠㅠㅠ





    뭔가 보답은 하고 싶고.... 뭐하지? 뭘 보내지? 하다가 오유벼룩시장에서 구매한 엽서를 뙇!
    그중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엽서를 쨘!!!!


    2013-12-25 11.37.33.jpg

    크리스마스 트리 엽서입니다!!!!

    뭔가 앙상하다구요?

    솔로에게 크리스마스 따위 없ㅋ쪙ㅋ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저 겨울 나무처럼...
    외로이... 그저 외로이.....ㅠㅠ




    엽서를 쓰고 25일 당일 점심 먹고 시장으로 출발!!
    시내에서 코트도 살겸 먹을것도 살 겸 슝~

    하지만 맘에 드는 옷이 없어서 코트는 포기...
    거리에는 커플들 뿐............. 왜 나온거지?ㅠㅠㅠ
    무튼 어시장으로 가서


    여기부터 음식사진들 시작!
    패게에서 나눔받고 요리게에 올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ㅋㅋㅋ

    먼저 첫 타석으로 시장 입구에서 호떡 하나

    2013-12-25 16.56.52.jpg

    솔직히 진짜 맛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이날 처음으로 먹은 시장 먹거리 였는데......




    2013-12-25 16.58.09.jpg

    조금 걷다 보니 나온 시장 족발집!!!
    저거 한 팩에 6000원!!
    이날의 목적은 족발이 아니었기에 패스..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지는 않을거고 아줌마는 내 지갑이 열리길 너무 간절히 보고 계시고...
    그럴 때 쓰는 저만의 멘트가 있어요.

    나 : "여기 몇시까지 하나요?"
    아주머니 : "여기 ~~~시까지 해"
    나 : "그럼 다른거 사고 이따 갈때 올게요"

    그러면 아주머니에겐 죄송하지만....
    그 자리에서 스르륵 자연스레 붙잡음 없이 빠져나올 수 있어요... 아주머니 죄송ㅠㅠ



    2013-12-25 16.59.26.jpg

    하앍.. 정육점!!
    저는 왜 이런것만 보면 흥분되는거죠?!
    핡.......고기...... 꼬기...♡



    2013-12-25 17.00.07.jpg

    여기 오유인들이 정모를 하고 있네요

    오유인_여럿이_수줍게_몸을_포개어_한_방에.jpg


    2013-12-25 17.01.06.jpg

    시장에 갈 때마다 한컵씩 먹었던 번데기
    요즘은 비싸요ㅠ
    한 컵에 2000원인가?



    2013-12-25 17.02.49.jpg

    아참 여기는 포항 죽도시장 입니다.
    죽도시장에는 이렇게 길거리에 과메기 상점들이 쫘악~ 있어요
    시식해 보면서 그중 맛있는 집을 골라 구매하고 택배도 보낼 수 있어요.

    그리고 이날 제가 시장에 간 이유 입니다ㅋㅋㅋ
    크리스마스에 혼자 이게 뭐야ㅠㅠㅠ



    2013-12-25 17.08.33.jpg

    너 왜 여깄니??
    불곰국 성님들의 킹왕짱 큰 왕게가 요기있네?







    2013-12-25 17.10.36.jpg

    걷다보니 배가 고파서 오뎅 두개 꿀꺽!!





    2013-12-25 17.10.43.jpg

    이 집에는 오뎅이랑 도너츠를 파네요
    도너츠는 3개 1000원이라셨나? 들었는데 기억 안나요.





    2013-12-25 17.10.50.jpg

    그리고 포항 오뎅국물에는 박달대게 한마리가 살고 계십니다ㅋㅋㅋㅋ
    오뎅 말고 저놈 다리 하나를 뜯어 먹고 싶었................




    2013-12-25 17.19.58.jpg

    이집 저집 과메기 다 먹어보고 오늘의 목표 확정!!!!
    오늘의 과메기 맛집은 이 곳이다!!!!!!!

    꽁치 과메기를 먹는데 은은하게 청어 향이 나는거 있죠?
    그래서 어... 설마...... 하고 주변을 둘러봤는데
    역시나 청어 과메기가 뙇!!!!!

    원래는 과메기는 청어로 만들었다던데 청어가 어획량이 적다 보니 꽁치로도 과메기를 만들게 됐다고 그래요.
    전국적으로 수요가 많다보니 요새는 잘 잡히는 꽁치로 만들다보니 다들 꽁치 과메기만 먹게 되었다고 하네요.

    fascinating님네도 한세트 보내드렸습니다ㅋㅋㅋㅋ
    맛있게 드세...........과메기...비린거는 못 드신다구요?
    아빠님 드리면 참 좋아하실 거에요ㅋㅋㅋㅋ


    사실 저 청어과메기는 울 아빠꺼.... 아빠한테도 택배 하나 보냈습니다ㅋㅋ
    집 나와서 혼자 사는 남징어라서 가족들한테 선물 할라 해도 택배를 보내야해ㅠㅠ
    fascinating님은 과메기 초심자일 수도 있으니 무난한 꽁치로 보냈어요.





    2013-12-25 17.27.07.jpg

    이런식으로 과메기들을 시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이날 한 10군데 정도에서 시식하고 고른 듯ㅋㅋㅋㅋ





    과메기도 고르고 나니 배가 고파져서 어시장 말고 그냥 시장 안쪽 골목으로 들어왔습니다.
    다들 그런 생각 한번쯤 하지 않나요?
    폐백음식점 지나가면서 와... 돼지머리 한번 먹어보고싶다.
    전집들 지나가면서 이야..... 저 디빵 큰 고기 먹고싶다!!

    2013-12-25 17.31.42.jpg


    전 저기 오른쪽에 왕띠빵 큰 생선구이 혼자서 먹고싶어요.....
    따끈한 밥 한공기에 으엄청 큰 고기 한마리를 따끈할 때 우적우적!
    아 침고여.......
    나중에 마누라랑 같이..........................아 일단 연애하자ㅠㅠ






    2013-12-25 17.33.16.jpg

    목적지 도착!
    포항 죽도시장 내 수제비 골목입니다.

    근데..... 왜 자리마다 커플 투성이니 오우 쉣!
    이집 저집 둘러보다 커플 말고 가족들이 먹고 있는 집에 앉아서 먹었어요.



    할머니 수제비 한그릇 진짜진짜 진~짜로 조금 담아주세요!!!!

    2013-12-25 17.41.26.jpg

    뙇!
    이..이게 적은건가요 할머니?

    네 적은거에요....
    전에는 한번 할머니 수제비 한그릇 많이 못먹으니까 조금만 해주세요 라고 했더니....




    2013-10-30 07.51.51.jpg

    이래 주셨음.....
    저거 적어보여도 속에 꽉 차있어요ㅋㅋㅋ

    아무말 안 하고 그냥 한그릇 달라 하면 저 그릇에 꽉꽉 채워 주셔요.
    그 사진은 못 찾겠네요....


    무튼 양념장 & 청양고추 조금 뿌리고 먹습니다ㅋㅋ
    청양고추를 넣어 먹는게 포항 수제비의 특징인것 같아요.

    2013-12-25 17.42.04.jpg

    사실 국물 맛의 비결은... 멸치육수도 멸치육수도 멸치육수지만...


    다시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넣는거 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배도 채우고 다시 옷사기에 도전하러 시내에 슝!!

    2013-12-25 20.23.03.jpg

    뭔가 귀여운 옷집 이름입니다.


    2013-12-25 20.58.08.jpg

    저기 네이비 색의(조명때매 보라색으로 보임) 코트가 최종적으로 낙찰되었는데...
    마감이 개판 특히 주머니가 개판이라 안샀음..



    2013-12-25 21.15.26.jpg

    진짜 귀엽게 만든 속옷가게 이름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택배도 보내고 크리스마스도 옹골차게(?) 보냈으니 집으로 와야죠?

    집에 그냥 오기는 뭔가 아쉬우니....................













































    2013-12-25 22.02.13.jpg

    회 한접시 썰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쏘주 한병!!!

    과메기는 아빠한테 보낼 청어 과메기에서 3마리만 스틸 해서 담아왔어요ㅋㅋㅋㅋ
    아빠 쏘리.................
    회는 광어회 단돈 1만원어치 썰어 왔어요.
    저래 보기에는 작아보여도 물 쫙~ 빼느라고 뭉쳐서 그렇지 상당히 많아요ㅋㅋㅋ
    주섬주섬 두어점씩 계속 먹어도 줄지를 않았음.



    2013-12-25 22.04.03.jpg


    올리는 시간은 대낮이지만 여러분도 한잔 쨘~






    이렇게 나눔 후기겸 솔로 오유남징어의 크리스마스 후기를 마칩니다.
    fascinating님 복 받으실 거에요ㅋㅋㅋㅋㅋ
    과메기 맛있게 드세요!!!!


    ps/
    글씨.... 드럽게 못 쓰죠??
    저도 많이 느껴요ㅠㅠ
    차라리 컴터로 쓴 다음에 프린트 해서 엽서에 붙일까 고민도 많이 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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